자기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 남이 깨주면 후라이.... <출처미상: 깨달음에 대한 촌철살인>
자기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 남이 깨주면 후라이.... <출처미상: 깨달음에 대한 촌철살인>
(知言이란) 치우친 말에서 숨긴 것을 알고, 방탕한 말에서 빠져있는 것을 알고, 간사한 말에서 어긋난 바를 알고, 변명하는 말에서 궁색함을 아는 것이다. <孟子 公孫丑章句 上 >
정신 자체는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데 있어 내적인 강요를 가지지 않으며,
마치 패배한 존재인 듯 견디고 참도록 강제되지 않는다는 사실,
이 사실은 시초들의 아주 작은 비껴감이 만든다,
장소에 있어 정해지지 않은 곳에서, 정해지지 않은 순간에.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2권 289~293행>
진정한 의미의 근면은 쉴 틈 없이 계속 일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의 원형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완전히 표현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일에 몰두함을 말한다.
<지적생활의 방법> 中 재인용
우리가 쓴 것들, 즉 우리 사유의 껍데기들의 부정확성은 사유하고 글을 쓰려는 우리의 의욕을 꺾는 게 아니다.
<스피노자의 동물우화>
인문주의적 소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숙한 세속적 관점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일입니다. (저항의 인문학 中)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고, 원귀처럼 매달리고, 낮과 밤 쉼 없이 매달리는 자라야 희망이 있다. 지쳤을 때는 잠시 쉬어도 좋다. 그러나 쉰 다음에는 또다시 계속해야 한다. <화개집>
알아야만 하는 것을 제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호기심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호기심. 앎에 대한 열정이 지식의 획득만을 보장할 뿐 어떤 식으로든,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는 자의 일탈을 확실히 해주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성의역사 2 (쾌락의 활용)>
아내는 쓸모없는 수갑, 자식은 낡아빠진 족쇄, 그대는 값나가지 않는 노예,
그런데도 죽을때까지 도망치지도 않는다.
생각해보면 인생은 후회가 없다는 말, 모두 다 객기에서 나온 소리예요.
만일 인생에 후회가 없다면 사는 게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장쯔이 대사 중에서)
기묘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만이 창조성이 아니다.
익숙한 것을 미지의 것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 감성 또한 똑같이 창조성이다. - <디자인의 디자인>
"지적 능력의 봉기는 아마도 '물음'의 생산으로 실현될 것입니다."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연대는 당신이 아니라 나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타자의 공간과 숨결을 공유하는 즐거움에 관한 것이다."
"사실 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연주하고 싶었다. 방 안에 앉아서 자신만을 위해 연주할 수는 없다.
항상 사람들을 위해 연주하는 것이 필요했다. 나는 대중들 앞에서 연주했고 인생 전체가 연주하는 삶이 되어가고 있었다."
"세계가 만들어진 것은 우리가 그것을 머리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공감을 갖고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것은 영원하고 무구하지만, 유일한 무구함은 사고하지 않는 것이다."(페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