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세계를 그대로 믿는 자, 즉 부정하는 힘이 없는 자는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다. 그러나 자신과 세계를 믿지못하는 자, 즉 긍정하는 힘이 없는 자 역시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다.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