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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산이었던 것을 / 그들은 갈아엎었다. / 그리고 너의 계곡을 / 그들은 덮어버렸다. / 너를 밟고 / 편안한 길이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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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고 숨쉬고 날아다니고 기어다니는 모든 미물조차 각자 쓰임새가 있고, 그 쓰임새는 각자 족하다. 저기에 없으면 여기서 벌충하고 여기에 없으면 저기서 벌충하니, 부족함을 걱정하지 않는다. 통하고 막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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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간성은 파산하고 말 것이다. 그 파산은, 그렇다고 인간 전체를 무너뜨리지는 않는다. 유익하지 않은 것, 쓸모없는 것은 아예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는 '굴종적 인간', 오직 그런 사람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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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문명이든, 성숙이란 자연적인 생명력이 쇠퇴하는 가운데 수평적 시간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아닐까. 수평적 시간의 흐름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면서 수직적 시간 속에서 사는 법을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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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나 보다 좋은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아니다. 미래는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냉담한 진공이다. 그러나 과거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미래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길은 과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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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아야 길의 험난함을 알게 된다더니 / 첩첩 산 너머 또 산이라. / 첩첩산중 제일 높은 봉에 올라보니 / 만 리 산하가 한눈에 들어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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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완성시키고 미망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만들어진 작품과 그것의 겉모습이나 세상 속에서의 영향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가 그것을 만든 방식이다.
  • 현옥 2015.01.26 10:37

    에세이를 앞두고 완전 귀에 쏘옥 들어오는 말씀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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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마당과 산문의 정원에는文場筆苑 / 길도 있고 문도 있다有術有門 / 우선 전체적인 기초를 만들고務先大體  / 그 궁극적 근원을 살펴야 하며鑑必窮源 / 다양한 변화들을 총괄하고乘一總萬 / 요점을 들어 번다함을 다스려야 한다舉要治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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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쁨과 고통은 함께 온다. 기쁨 속에서는 진중하고, 고통은 기꺼이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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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 당신 자신, 당신의 왜소함, 당신의 경박함, 당신의 잔인함, 당신의 폭력, 당신의 탐욕, 당신의 야심, 당신의 일상적 괴로움과 끝없는 슬픔, 이것이 문제의 전부다. 이것은 당신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며, 당신 이외에 어느 누구도 당신을 그로부터 구제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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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완전히 버릴 수 있으려면 그저 불행을 겪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아무런 위안이 없는 불행을 겪어야 한다. 위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어떤 위안도 나타나면 안 된다. 그럴 때 비로소 형용할 길 없는 위안이 위로부터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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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는 병이라는 것/모두가 업(業)에서 생겨났네./업은 마음에서 일어났기에/본래 외경(外境)이 있지 않아/마음속 두루두루 찾아보았지만/마침내 업을 잡지 못했어라./이 몸이 구름의 그림자라면/만유는 모두 공(空)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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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히 이어지는 길의 시작점과 방향을 정하는 것 말고는 시도해볼 수 있는 일은 없다. 체계적이고 최종적인 완전함을 획득했다고 자처하는 행위는 자기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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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단 것에 모이고 사람은 새로운 것에 모인다. 문명인은 격렬한 생존 가운데서 무료함을 한탄한다. 서서 세 번의 식사를 하는 분주함을 견디고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병을 걱정한다. 삶을 마음대로 맡기고 죽음을 마음대로 탐하는 것이 문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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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자극, 음조. 이런 것들이 사유다. 사유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사유가 무언가에 적용된다면, 다른 강도들, 다른 자극들, 다른 음조들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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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문자는 어릴 때는 기상이 특출하고 채색이 현란하지만 노숙해져 갈수록 평담해진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평담한 것이 아니라 현란함이 지극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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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건 악의에 물든 사람이 될 수 있는 강력함을 지니고 있지 않는 한, 선량함을 칭찬받을 가치가 없다. 그 이외의 모든 선량함은 거의 언제나 나태 아니면 의지의 무력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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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면 반드시 용기가 솟아나게 마련이다. 죽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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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모든 책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자기 인식을 선물한다. 대지는 인간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투쟁을 통해서만 자신에게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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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서 나기 전에 어떤 것이 본래의 나인가.   如何是父母未生前本來面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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