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고
모든 중생 구호하여
인(人) 천(天)에서 나게 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부처님을 항상 믿어
물러나지않는 마음
여래에게 친근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부처 공덕 좋아하는
그 믿음이 퇴전(退轉)하지 않고
청량 지혜 머무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그지 없는 세 세상에
부처 공덕 항상 배워
게으를 줄 모르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몸의 실상 관찰하니
온갖 것이 고요하여
나도 없고 내것이 없어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중생 마음 같이 보고
여러 분별 생기잖아
창 경계에 들어가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끝이 없는 세계 들어
온 바다 물 다 마시니
신통하신 지혜의 힘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모든 국토 생각하니
색과 비색(非色) 뿐이로다.
온갖 것을 다 아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
시방 세계 많은 티끌
한 티끌이 한 부처님
그 수효를 다 아나니
이런 업을 지어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