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이란 땅 위에서가 아니라 땅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난파선의 조난자와 같습니다. 자신의 작은 섬을 식민화하려는 목적을 지닌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라, 마르코 폴로처럼 경이로움에 대한 감각이 결코 시들지 않고 언제나 여행자이며 잠시 머무르는 손님일 뿐 기생하거나 정복하거나 침입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지식인이란 땅 위에서가 아니라 땅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난파선의 조난자와 같습니다. 자신의 작은 섬을 식민화하려는 목적을 지닌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라, 마르코 폴로처럼 경이로움에 대한 감각이 결코 시들지 않고 언제나 여행자이며 잠시 머무르는 손님일 뿐 기생하거나 정복하거나 침입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