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휴가(?)를 끝내고 데일리 열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자한子罕이 끝났습니다! 자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吾往也 (子罕-18-0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산을 만드는데 한 삼태기가 모자라 이루지 못한대도 멈춘 것은 내가 멈춘 것이고, 비유하자면 땅을 평평하게 하는데 비록 한 삼태기를 엎었더라도 나아간 것은 내가 나아간 것이다.
나아가든, 포기하든 결정하고 실행하는 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거. 뜨끔하고 무서운 구절이었습니다.
이제 향당鄕黨편을 읽습니다.
공자님은 옷을 입을 때, 음식을 먹을 때조차 예禮를 말씀하셨다는데..
향당편에서는 댄디가이? 공자님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