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그 위를 걷거나 설 수 있는 대지나 바위는 없고 오직 출렁거리는 바다와 하늘과 바람만 있다면 그럴 때 취할 성숙한 태도는 고정된 자리의 상실에 대해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항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