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고원> 12번째 고원을 마쳤습니다.
노트에 지렁이가 기어가고 있는 걸 보니, 마지막까지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암튼 들뢰즈/가타리의 글은 같은 주제를 변주하고 있는건데도 매번 어렵네요.
한 번 휘리릭~ 읽어놓고서 다 알고 싶은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죠...^^;;;
13장~15장도 12장에서 나온 내용의 변주입니다. 앞에서 나온 내용과 연결 지으면서 읽어보세요.
에세이를 대신해서 '개념 정리 글'을 준비하시면서
나름대로 예도 들어보세요.
이제 거의 끝이 보이네요.
채운 샘이 <천 개의 고원>으로 겨울 강좌를 여시니까,
정리 차원에서 신청하심이 어떠신지. ^^
스스를 탈각하는 것, 자기를 비우는 것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전쟁 기계에 고유한 속성이다.
이것은 전사의 "무위"이며 주체의 해체인 것이다. 탈코드화의 운동이 전쟁기계를 가로지른다.(768)
전쟁기계를 창조하기위해서 스스로를 갈고 닦으라는 당부를 잊지 말고, 한 주도 열심히 갈고 닦으시길.
담주에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