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 <시론> 2장을 읽었습니다. 점점 흥미 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보다 잘 읽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로선...발제의 압박 때문이었는지, 글쎄요...)
어찌됐든 다음 주면 벌써 책 한권이 끝납니다! ^^ 뿌듯!!
이번 주엔 책 읽으면서 버지니아 울프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요.
마침 수업 시간에 울프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울프가 속했던 블룸즈버리 그룹 사람들이 베르그송을 열심히 독해했었다는 이야기도 왠지 반갑더군요.
베르그송이 말하는 "언어의 틀을 부수면서 우리의 관념 자체를 자연적인 상태에서 그리고 우리의 의식이 공간의 강박으로부터 벗어나서 보는" 것의 예가 바로 버지니아 울프의 『파도』라는 작품이라는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깊은 자아"를 느끼실겁니다.ㅋㅋ
다음 주엔 <시론> 3장 읽습니다. 강도->지속->자유의 문제로.
<근대철학사> 3장도 잊지 마시구요~!
**이번 주부터 공통과제는 수욜까지 올리기로! 낼 모레까지 <횡단철학학교숙제방>에 올려주세요!
과제 안 하는 사람들을 위한 벌칙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야 할 키워드 : 지속&공간, 지속&운동, 지성&직관
다음 주 발제는 옥&구, 간식은 김&김 입니다! 발제, 간식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