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진화>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운동과 사유", "지성과 본능", "직관", "공감" 이었습니다. (각자 다시 정리해보기!)
운동과 사유의 문제에 대해 저는
신경계가 복잡한 생명은 아메바 같은 원생생물과 달리
자극을 받았을 때 숙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 대한 판단 능력이 더 뛰어나고,
민첩하고 날렵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그래서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는 능력에 비례해 운동능력도
더 커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자극이 오는 순간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고라니나 사자는?? 인간보다 훨씬 더 민첩하고 날렵한데??(-_-;)
채운 쌤의 지적처럼 베르그손은 운동성을 자유의 문제와 연결시킵니다.
자유, 그건 상황에 맞게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기 보다는
위험을 무릅쓸 능력, 예측 불가능한 어떤 상황에 자기를 내맡길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제가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거기서 인간의 의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사유와 운동의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게 중요한 거겠죠.
의식의 능력 덕분에 인간과 동물은 본성상 차이나는 것이라고 하죠.
베르그손을 이해하려면 의식의 문제를 파고들 필요가..
인간의 진화가 다른 것들의 진화와 어떻게 다른거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지성과 본능, 직관, 공감을 다시 살펴보면서요.
그리고 긴 얘기는 다음 토론 시간에 나누도록 해요...^^
이번주 읽을 범위는
<창조적 진화> 3장+지난 주 나눠준 프린트(<지능과 지성, 그리고 사유의 의미>) !
공통과제는 3장 요약 & <삶의 일관성은 어떻게 구성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소주제로 짧게 적어 오심 됩니다.
발제는 옥상과 제리 언니.
간식은 곽은남 선생님!
그럼 다들 열공하시고 담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