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唯識...을 읽으면서 이런 경험 처음 해봅니다.
분명 책을 펴놓고 있는데, 내가 글자를 읽는거지 글자들이 나를 보고 있는건지,
제가 읽은 건 분명 한글이 아니었어요...아, 이 알쏭달쏭함이란!
머릿 속엔 물음표만 한가득.
유식의 논리는 굉장히 치밀하더군요.
허깨비 속에 사는 중생들의 인식 구조를 깨부수려니 그럴수밖에요.
일단 이번 학기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주요 용어를 잘 알아두는 걸 목표로 합시다.^^
개념어들을 수첩에 적어서 틈날 때마다 영어 단어 외우듯 외워야 할 듯.
불교 용어를 익혀야 책이 조금이라도 읽히지 않을까 싶어요.
*공통과제 쓰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주목하세요!!
**이번엔 3성설, 식전변(識轉變), "我와 法을 가설假說했다"는 것에 대한 내용은
꼭 들어가야 됩니다.
**이번 주에 결석하신 두 분은 오늘 나눠준 프린트물 받아가세요.
**<유식삼십송풀이>와 <성유식론>은 이번주에 읽은 부분 다시 보시면되구요,
새로 읽어야 될 것은 <유식의 구조> 3장, 나눠준 프린트물(<세친의 식전변>)입니다.
=공통과제 마감시간은 일요일 밤 11시! (일찍 올리고 푹 잡시다!)
*발제자는 따로 없습니다.
*간식은 제리&수영입니다.
과제방식:
1)1송 4구절 쓴다
2)각 구절의 개념(가설, 아, 법, 변 등등)을 <유식30송풀이>, <성유식론>, <세친의 식전변> 등을 종합해서 완벽 정리한다.
3)이를 바탕으로 각 구절의 전체적인 뜻을 현대적으로 풀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