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별된 체계인 제6식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죠.
꿈도 이미지화된 것이기 때문에 제6 의식의 작용이라고요.
꿈을 분석하면 우리의 깊은 심층식을 알 수 있다느니,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느니 하는 말들은 유식론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의식 표층에서 만들어진 분별이라는 것.
유식에서 말하는 식 혹은 마음이라는 건 깊은 명사을 통해서나 도달할 수 있는 심층식이라고요.
그렇다고 우리의 경험을 초월해 있다거나, 의식 밖에 있다는 말은 아니었죠.
차라리 분별이 통하지 않는 세계라고 해야 하나.
심층식인 아뢰야식은 무시 이래로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저장하는 마음이고 윤회의 주체이자 그 자체로 모든 종자를 받아들이는 의지처라고 하죠.
내가 윤회하는 게 아니라, 나의 식이 윤회하는 것이라고요. 오직 식뿐이다! 유식!!
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불행의 원인도 아니고,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식의 인과응보의 논리에 적용되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업은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라고 할 수 있죠. 무섭다!! -_-;;;
그래서 "생각만 하는 것도 업이다!"
내가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게 훈습된다는데 막 살 수가 없네요.
중요한 건 문훈습이라고 하죠. 새로운 인연에 의해 종자는 다르게 훈습될 수 있다고.
그래서 새로운 인연 조건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한 거라고요!
2013년 규문 향연에서 올해의 책, 올해의 음반, 올해의 영화 어워드를 합니다.
화이부동 향연 게시판에 댓글로 올해의 책, 음반, 영화를 추천해주세요!!
간략한 소개글과 감상평도 함께! 1~2줄로 짤막하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공통과제 올리실 때 이것도 올려주세요~~^^
다음 시간에 읽을 범위는 <성유식론> 5,6권, <다윈의 경건한 생각>6장
발제는 은남쌤! 간식은 태람이~~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