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 공지를 올리게 되다니요!!! 어느새~~~헉
이번 주에 인상적이었던 건
자연선택은 자연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진화론 공부하면서 매번 나왔던
내용이었던 건 같은데 이번엔 공룡 얘기^^ 때문인지 더 기억에 납네요.
변이하는 역량에 따라 환경과 다르게 관계 맺을 수 있는 생명체만이 살아남았던 게 자연선택이었습니다.
멋진 공룡들이 빙하기를 거치며 멸종한 건 그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새롭게 관계 맺을
변이역량이 없었기 때문에(다른 말로 하면 창발하지 못했기 때문에) 멸종한 거라고요.
변이능력은 나에게 미리 변이의 가능성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현실화 되는 게 아니고,
변이를 현실화 시키는 순간 주어지는 거라고요.
그래서 뭘 어떻게 현실화화느냐가 우리의 잠재성이기도 하다는....
변이능력은 쉽게 생각하면 습관에 저항하는 능력이기도 하겠죠.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거지? 싶을 때도 많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면서도
습관대로 말하고, 읽고, 쓰는 건 또 뭐지???? 싶을 때가 많은데
진화론, 유식론은 할 말 없게 만듭니다. 아니 변명할 수 없게 만듭니다.
내가 그런 식으로 아뢰야식을 현실화 하고 있는 거라는 데요 뭐...
아아아아아아,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이런 말 자체가 저항력인가?)
암튼! 12월 첫번째 주 읽을 범위는
<성유식론> 4권, <다윈의 경건한 생각> 5장
공통과제는 <성유식론>을 중심으로! (주제: 유식에서 정신과 물질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발제는 제리언니, 간식은 은남쌤이!
다음주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