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진화> 의 하이라이트! 3장을 읽었습니다.
오늘 배운 것들 중 이 4가지 문제들만 잘 정리하면 될 듯.
1. 독단론적 철학과 다른 철학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2. 물질과 정신의 새로운 일원론.
3. 질서와 무질서. 4. 지성과 직관에 대해. 이를 통해 고려되는 '생명'의 의미.
수업 시간에 나온 내용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우선 생명은 거대한 잠재성, 현실화되기 이전의 잠재성이라고 합니다.
이 잠재성의 현실적 분기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바로 진화라고 하죠.
생명은 자연의 질서(=물질)와 지성의 형식(정신)으로 분기해 왔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본성상 다른 이유는 바로 문제를 만들고, 그것에 대해 해결책을 만드는 방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물이 습관적 사고에 젖어 있다면, 인간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자신을 내맡겨 기존의 삶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행위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때 중요한 건 어떤 상황 속에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해결책을 '발명'하는 문제라는 것.
그것이 곧 차이이고, 시간을 의미한다고.
특히 중요한 건 시간에 대한 사유였습니다. 베르그손 철학을 관통하는 주제가 바로 시간에 대한 것이라 하죠.
기존의 철학은 단지 절단면에 불과한 것을 영원, 진리, 불변, 전체라고 여기며
공간화된 시간을 설정하고, 시간 그 자체는 배제 했다는 데에 그 잘못이 있다고.
지성이 덮어버린 직관의 능력은 지속, 시간을 사유하는 것이고.
우리의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은 오직 직관만으로 파악 가능한 것이라고.
삶의 일관성에 대해서, 채운샘은
우리가 새롭게 문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때
과거가 지혜가 되는 방식으로 사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일관성'이라는 말에 대한 습관적 인식 때문인지, 일관성... 잘 모르겠습니다.(-_-;)
다음 주엔 <창조적 진화>의 마지막 장을 읽습니다.
발제는 혜선언니, 간식은 태람입니다.
공통과제는 내용요약!
그럼 다음주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