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읽는 일요일
- 불경으로 시작하는 불경스런 일요일을 위하여!
일요일,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제 일요일은 대부분 어설프기 마련. 주말 지나가는 게 아쉽고, 월요일 오는 게 마땅찮아 허둥대다 얼렁뚱땅 지나가버리곤 합니다. 이 어설픈 일요일!도 좋아합니다만(^^;), 4월부터는 일요일을 살짝 불경스레 시작해볼까 합니다. 뭐 대단한 거 아닙니다만요~~! 읽고, 떠들고! 한 번도 제대로 만나본 적 없는 낯선 가르침과 함께하는 일요일! 평범하고도 불경한,우리의 일요일 아침을 위하여, <불경읽는 일요일>을 시작합니다.
부처님은 8만 4천자의 법문을 하셨다고 하지요? 중생의 특성만큼이나 다양한 가르침들이 전해져 온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 많은 법문들, 대체 언제 한번 구경이라도 다 해볼 수 있을까요. 이왕 글자도 읽을 줄 아는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띄엄띄엄이라도 좀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아는 만큼, 모르는 만큼, 조금씩 찬찬하게 8만 4천자의 법문을 같이 읽어 갈 친구들을 구합니다.
- 강독방식: 매주 일정한 분량의 불경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해당 부분을 강독합니다.
- 첫 번째 읽을 텍스트 : 《법구경1, 2》(거해스님, 샘이 깊은 물)
- 준비물: 맑은 정신과 낭랑한 목소리, 그리고 간단한 브런치꺼리! ^^
- 시간 :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 개강 : 4월 5일 (일) 오전 10시 30분.
- 참가자격 : 사연불문, 나이 불문. 불경스럽게 살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 한 적 없으나 왠지 땡긴다는 분들도 누구나. 일요일 아침 날랜 걸음으로 이곳 세미나실까지 걸어오실 수 있는 모든 분들!
- 반장 : 수영 (문의: ㅇ1ㅇ 8287 ㅇ627)
- 참가비 : 5만원(3개월)
일뜽으로 신청! 불경을 읽는 일요일 아침이라뉘...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요일입니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