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달 공지라니!
시간은 어찌 이리 빨리 가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 주텍스트를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부처님은 나를 따르라, 나를 믿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너 스스로 무상을 이해하라, 무지에서 벗어나라, 무명인줄 알라고 하십니다.
스피노자 또한 성서의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은
비굴한 노예근성을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합니다.
성서에 나오는 계시들은 초월적이고 신비한 기적이 아니라,
예언자들의 지적 수준, 성정, 표상 능력, 말솜씨, 지위 등에 따라 다 다르게 경험된 것들일 뿐이라고요.
종교와 철학을 구분하고, 이 두 개의 인식 능력이 공존해야 한다고 본 스피노자.
바른 이해, 이성적 인식능력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붓다와 스피노자는 통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읽을 범위
-붓다: [잡아함경] 4권까지! + <1.근본불교와 원시불교의 실용주의> (프린트물)
&
-스피노자: [신학정치론] 3, 4장 + [스피노자와 정치] <신학정치론:민주주의 선언>
*공통과제
-잡아함경을 중심으로 쓰되,
신학정치론에 관해서도 질문+인상적인 내용을 반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해 올 것.
*발제는 제리언니, 간식은 혜선언니!
*저녁 6시에 시작하는 거 잊지마세요!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