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니 후미오의 <아함경>을 읽었습니다.
후미오는 샤카족의 왕자 고타마가 출가해서 붓다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그가 깨닫고 난 이후에도 "불방일하게 정진하는"
참으로 보기 드문 '인간'이었음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깨닫는 과정에서 고행이란 방법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가는 과정과
첫 설법을 하기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
자기의 깨달음을 확신하지 못하고 첫 설법의 대상으로 옛 스승들을 찾아가 자신의 앎을
검증하고자 했던 붓다.
신이 아닌 인간. 신과 인간의 중개자도 아닌 자. 스승이자 좋은 벗인 붓다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경전을 읽는 수업이니만큼, 수행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채운샘의 간절한 바람대로
<잡아함경>을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을 내서 꾸준히 읽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기 전에 아니면 하루를 시작하며..뭐 언제든 각자 알아서 시간 지키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잡아함경>과 <신학정치론>을 읽어나가겠습니다.
*다음 주 읽을 범위 :
1)주 텍스트 : <잡아함경>은 58행까지, <신학정치론>은 2장까지!
2)보조 텍스트 : <스피노자와 정치>는 '스피노자와 입장' 까지!
& <고대인도사회와 초기불교>(우마 차크라바르티) 2장(붓다 시대의 정치,경제,사회,종교적 환경에 관해)
--어제 못 오신 분들은 제본책 두 권(잡아함경, 스피노자와 정치) 받아가세요!
제본비는 11,000원 입니다.(잡아함경 제본비는 3권까지 다 나오면 합쳐서 받겠습니다)
--보조 텍스트 <고대인도사회와 초기불교>2장은 규문에 오셔서 복사해가시면 됩니다.
*공통과제 : <잡아함경>에서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풀어오십시오.
*<신학정치론>은 돌아가면서 발제해오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발제는 반장.
*다음주부터 저녁 6시에 시작하겠습니다! (쿤우쌤은 끝나자마자 뛰어오세요^^)
*간식은 다시 완수쌤이 준비해주십시오.
다들 "불방일 불퇴전"합시다~~~
수정!!
보조텍스트 <스피노자와 정치>에서 '스피노자와 입장'이 아니라 '스피노자의 입장'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