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랫만이지요 ㅠ
저번주 세미나에 가지 못했습니다. 첫 수업의 지도안은 결제가 안떨어지고, 제 자신도 오기가 붙어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다 보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석은 게으름이고 잘못이지만 저는 정말 오랫만에 온전히 몰입하고 무언가에 열심히 매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잠은 하루에 4시간 정도 자니까 피곤하지만 더 잘 가르치고 싶고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싶어서 오바페이스 하고 있는 중입니다.
후딱 끝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한 주에 수업을 모두 몰아넣어 이런 사태를 초래했지만 덕분에 다음주부터는 또 세미나에 기어나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
아침에 일어나면 첫 수업입니다. 채운쌤 말처럼 한 친구라도 '불교 꽤 쓸만한데?'라는 생각이 들도록 수업하고 싶습니다 ㅎㅎ 궁금하신 분은 없겠지만 애들 보여줄 학습지 올려놓고 갑니다. 많이 지적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아는게 별로 없고, 그걸 쉽게 설명한다는 건 훨씬 어렵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내가 설마, "불교 꽤 쓸만한데?"라는 표현을 했을쏘냐. 조작도 이런 조작이... 기레기 같은 넘. 됐고, 결석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