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초부터 에세이 공지를 올리게 되었네요.
아, 기뻐라~~~~
1월 12일에 에세이 발표인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다음 주엔 각자 집에서 에세이 준비하십시오.
*에세이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1)내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쓰기
이 주제는 인간 존재로서 내가 느끼는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인지 직면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순간, 왜, 무엇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일까요?
왜 두려움 속에서 전전긍긍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경전에서 부처는 두려움을 여읜 존재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죽은 부처가 여읜 두려움은 무엇이고,
그는 어떻게 두려움을 여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불세존은 탐욕·성냄·어리석음을 여의었고, 태어남·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의 괴로움에서 해탈하여, 어떤 두려움과 무서움도 없어 도망치거나 피하는 일이 없거늘, 그 여래를 기억함으로 해서 모든 두려움을 없애지 못할 이치가 있겠는가?(당경(幢經))
홀로 걸을 때 문득, 어두운 숲 속에 홀로 있을 때 혹은 미래에 대한 막막함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중생들에게 부처의 바른 법과 계율을 기억하라고 말하는 경전들.
이 경전들은 뭘 믿고 이리 단호하게 부처의 바른 법과 계율을 통해 중생들이 두려움을 여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이 주제를 통해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참고, 향연에서 불교n을 대표해서 현옥쌤이 발표하신 주제가 바로 이것이었죠.
2)경전으로 철학(해석)하기!
①<잡아함경>(총3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전, 나만의 베스트 경전을 뽑으세요.
②선택하신 경전을 베껴 쓰세요. 연필로 쓰시건, 컴퓨터로 쓰시건 상관없습니다.
③경전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세요. 나의 일상적 문제들을 바탕으로, 나만의 언어로!
“나더러 철학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며 화내지도 겁먹지도 마세요. 누군가에게 그 경전을 내 식으로 풀이해준다는 마음으로, 조근조근 이야기하듯이 쓰시면 됩니다. 아셨죠? (--;)ㅎㅎ
분량은 각 주제별로 최소 2장씩!
채운쌤은 “그렇다고 2장씩만 쓰진 않겠지?”라고 말씀하셨지만,
분량에 너무 얽매이지는 마세요. 2장씩이라도 일단 쓰는 게 중요해요! ^-^ 푸흡~!
간식은 각자 조금씩 준비해오도록 해요!
열두시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일찍 나오려고 노력해볼게요 ㅠ.ㅠ)
그럼 그날 살아서 만나요~~^^
현옥샘이 발표하신 주제는 2번 아니었나?? 현옥샘이 판단하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