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
봄학기라 그런지, 왠지 생기 넘치는 느낌이네요!! ^-^
우선 함께 공부할 학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힘드시다는데 얼굴은 더 좋아지신 미스터리한 만두쌤,
서점에서 채운쌤 책을 만난 인연으로 함께 공부까지 하게 된 전직 헬리콥터 맘 수순쌤,
이십억이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방황하다 컴백한 수영이,
그리고 방학동안 돈 쓸 데가 없었다며 동창회 모임에서 쏘신 '완소' 완수쌤,
우리 중 뇌가 성숙해지는 나이에 도달하게 되는 1순위라고 좋아하시며,
다음 주부터 연구실에 출근 도장을 찍겠다고 다짐하신 모범생 중의 모범생 현옥쌤,
"헬로우 큐피(QP)"(가제)의 첫번째 인터뷰이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흑역사를 낱낱이 밝히시는 한편,
인터뷰어의 과거까지 파헤치셨다는 은근 과감한 미영쌤,
새로운 삶에 대한 불안을 새로운 공부에 대한 호기심으로 승화시키고 계신 10미터 이영애 은하쌤,
그리고 제리, 수경, 태람반장,
아쉽게 결석하신 결석대장 미혜쌤까지.
이렇게 총 11명이 <화엄경과 에티카 읽기>라는 한 배에 탔습니다.
쉬운 책들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끈끈하게 챙겨주면서 '즐공'해 보아요.
오늘 아침, 간만에 가뿐히 일어났습니다. 번뜩 제가 동학들의 힘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만나서 고맙습니다!ㅋ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됩니다. 긴장긴장~~!!
읽어오실 책은 현암사에서 나온 <화엄경>(다마키 고지로) 전체입니다.
공통과제는 숙제방에 올리는 거 잊지 마세요.
발제는 반장, 간식은 현옥쌤이 준비하실 겁니다.
그 다음주에 읽을 프란시스 쿡의 <화엄불교의 세계>는 절판인 관계로 제본 맡겼습니다.
완수쌤, 제리언니를 제외하고 다음 주에 제본비 가져오세요.
대략 1만~1만 5천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안뇽~~~~~~~~
은하샘이 10미터 이영애구나...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ㅋㅋ 우리, 또 한 학기 성실하게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