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고원> 정말 만만치 않은 책인 듯 합니다. 우리 지난주까지 워밍업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문턱이 확~높아진 느낌. 다음 주에 읽을 네번째 고원은 길이도 더 기네요.
앞으로가 진심으로 걱정이네요. 호호호~~
이번 주에 저는 읽고 과제 쓰면서, 도대체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가 분명하지 않아서 엄청나게 헤맸습니다.
미로 속에서 뱅글뱅글 돌고 있는 느낌. 그 막연함이란.
채운쌤이 여러 번 만나는 것보다, 한 번 만날 때 강렬하게 만나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를너무나 긴장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제가 이번 주 너무 힘들게 느껴진 이유는 들뢰즈-가타리가 쓰고 있는 개념들을 하나하나 붙들고 늘어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수업 끝나고 나오는 길이 영~개운하지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가 각자 정리할 개념은'탈코드화', '탈코드화의 여백', '내용과 표현'. '잠재성', '주체', 그리고 지난 시간에 나온 '리좀', '다양체' 등 입니다. 정리 다 하시고 자랑하고 싶으신 분들은 게시판에 올려주세용. ^^
저도 더 진도 빼기 전에 어서어서 정리해놔야 겠어요.
다음 주 우리가 넘어야 할 문턱은, 4장. <1923년 11월 20일-언어학의 기본 전제들>입니다.
이번주에 읽었던 부분에서 뒷부분과 이어서 읽어 오세요.
열공하시고, 모두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길!
우리가 가야할 길은 무지하게 멀고도 험할것 같네요. 하하하~~
*이번 주 참고 서적, [마이크로 코스모스](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 저), 김영사, 2011.
*다음 주 보조 텍스트는 곧 게시판에 스캔해서 올릴 예정이나 다운 받아서 보고 오세요!
*간식은 김경은, 노정현 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