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같이 걸을 여덟번째 고원.
분량이 아주 짧습니다. ^-^ 열번째 고원을 넘어갈 힘을 비축해 두시면 좋을 듯. 미리 조금씩 읽어두시면 더 좋겠죠.
그동안 잘 못 보고 지나간 보조자료들 갖고 얘기를 하겠습니다.
보조자료들 읽어오세요~~
지난 주 보조자료에 나온 사기꾼 얘기, 또 눈이 자주 충혈 되시는 성복샘이 그걸 보고 왜 찔리셨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매주 이렇게 짧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번 주엔 숨 넘어갈 정도로 가파른 산을 올라가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여요.
후기 올려주심 좋구요, 과제 열심히 준비해오셔요.
요즘 들뢰즈 가타리 책을 읽으면서 저는 공부가 뭘 많이 알아가는 것이라기 보다
마음 속에 질문하나 품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물음 하나 들고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꿋꿋하게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원을 걸어가는 도중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질문들.
“검은 구멍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어떻게 벽을 뚫을 것인가? 어떻게 얼굴을 해체시킬 것인가?”
<천 개의 고원>을 쓰는 도중에 들뢰즈 가타리도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 보고 또 보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거겠죠.
절 당황하게 만든 질문. "넌 '창조적 선을 발명하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머뭇머뭇. 순간 너무 어려운 질문처럼 들렸어요.
그러나 답은 너무 단순했죠.
"더없이 성실하게"
담주 간식은 이현옥 쌤, 태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