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쓰려다 깜놀했네요. 10월 30일이라니! 이제 시월도 다 가버렸단 말이냐~ ㅠ0ㅠ
게다가 <임상의학의 탄생>이 이제 두 번밖에 안 남았다는 거... 이제 우리는 에세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
뭔가 정신을 바짝 조이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11월의 날씨처럼.
지난 시간에는 임상의학 첫 시간을 맞아 바슐라르의 '인식론적 단절', 그리고 이 존경하는 스승으로부터 영향 받아 '개념의 역사'로서 과학에 주목하는 캉길렘을 살펴보았지요.
푸코는 이 두 사람의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멋진 스승에게서 배운 것을 토대로 푸코 식의 역사를 썼습니다.
그의 세번째 책인 <임상의학의 탄생>은 '시선'의 문제를 다루면서 주로 19세기 의학 담론 및 제도를 고찰하고 있지요.
지난 시간 우리는 고전주의 시대 질병분류표를 비롯해 세 가지 층위에서 이루어진 의학의 공간화를 살펴보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근대의 의학적 인식을 살펴보게 되겠지요.
자, 다음 시간에는 그래서 5, 6, 7장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캉길렘의 <정상과 병리>는 따로 더 읽으실 필요는 없어요.(하지만 책이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물론 얼마든지^^)
하지만 다음 시간에 함께 책을 보며 강의 진행하실 모양이니, 반드시! 책 가져오시고요.
담주 간식은 유혜경 쌤, 료, 은영 이렇게 동사서독 학인 세 명이 함께 준비해주십니다.
맛난 거, 자극적인 걸로다 좀 부탁해요 ㅋㅋ
그럼 다음 시간에~
(얼마 남지 않은 에세이 발표, 미리미리 준비해두도록 합시다)
공통과제는 그냥 내용 정리 하면 되는 거? 주제가 없네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