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사물> 첫 시간 재미있으셨죠? 저는 서문 읽을 때 어렵긴 해도 재미있던데요.
보르헤스의 분류를 통해 푸코가 암시하고 있듯, 앞으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에피스테메의 공간입니다.
사물의 질서가 있는 영역, 그리고 이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영역, 푸코는 이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것이 바로 에피스테메의 공간이라고 하네요.
(에피스테메=인식론적 장=맨경험=역사적 아프리오리. 이따금씩 나올 것 같은데 요건 기억해둡시다 ㅋ)
앞으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줄기차게 고전주의 시대의 에피스테메를 분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푸코가 하려던 것? --------> 서구의 합리성, 근대성이 어떤 조작에 의해 가능해졌는가를 살피는 것이랍니다. 이는 자신의 토대의 한계까지 가보려는 기획이라고...
뭐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가닥이 잡히겠지요^^
지난 학기에 이미 예방 접종 했으니 심하게 괴로워하지 마시길. 그저 열심히 가는 수밖에요.
자, 다음 시간에는 그래서 2장 세계의 산문, 3장 재현하기 읽어오시면 됩니다.
서문 때 그랬듯이 세 번 읽어오시면 되고, 토론하는 분들은 공통과제 써오시면 돼요.
주제: 르네상스 시대와 고전주의 시대의 에피스테메를 요약하시오. '유사성'과 '재현' 개념을 중심으로, 두 시대 간의 차이가 잘 드러나도록!
아참, 다음 시간에 지난 주 나눠드린 프린트물과 자료 마저 읽어오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간식은 추, 효진, 원일 쌤입니다.
맛난 간식 부탁해요~
자, 그럼 다시 시작입니다.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