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임상의학까지 무사히 마치고 이제 바야흐로 에세이 주간이 되었습니다아~!!
에세이 발표는 11월 27일, 앞으로 시간 많다고 혹시라도 생각하실 분이 있다면 천만의 말씀!이라고 외쳐드리고 싶네요.
오늘 우리 조(푸코조) 만나서 함께 이야기해본 결과 앞으로 가야할 길이 지난함 그 자체입니다. 일단은 길찾기부터 큰 난관이라는...
주제는 이미 채운쌤이 정해주신 대로 "푸코와 현재의 역사"입니다. 여기에 각자 한 학기 동안 풀리지 않았던 것, 관심있는 것들을 결합시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광기의 역사/임상의학의 탄생을 읽었다고 해서 광기가 무엇인지, 의학이 무엇인지, 혹은 죽음이 무엇인지 살피려 하지 마세요>.< 푸코가 하려던 게 그게 아니란 거 우리 이제 좀 알겠잖아요...
두 텍스트를 메타적으로 독해하여 역사에 관한 자기 문제의식을 벼릴 것! 요게 채운 쌤의 주문이란 거 늘 염두에 두시길.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목차 확정하고 그 다음에 초고 쓰기 시작해서 다음 수요일에 완성된 원고 들고 조별로 만난 뒤, 몇 번 퇴고 후 그 결과물을 27일에 발표하는 걸로!
에세이 분량도 친절한 그녀가 정해주었습니다. A4 8-10매.
앞으로 계속 조별 모임 진행하실 텐데요, 조장은 그때그때 만나서 나눈 이야기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확정된 주제도 올리시고, 에세이 진행상황도 올리시고요. 안 그러면 뒤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ㅋ
참고할 텍스트 아마 오늘 중으로 공지될 테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오늘 우리 조에는 토론에는 참가하지 않으셨지만 쿤우쌤과 현옥쌤이 큰 결심 하고 나오셨습니다. 두 분 외에도 혹시 에세이에 합류하고픈 분들 환영합니다^^
자! 그럼, 그야말로 광란의 두 주 무사히 보내고, 27일에 만나요~
(발표 당일 간식은 규문 죽순이들이 준비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참고 텍스트 건:
방금 전 채운 쌤이 집에서 15권의 읽을거리를 가져와 공부방 한켠에 진열했습니다.
가져가실 순 없고, 연구실 안에서 읽거나 복사해가실 수 있습니다.
목차에 읽을 부분들이 체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혹시 목차에 체크 표시가 없다면, 그건 책 한권을 통째로 읽으라는 의미이니 착오 없으시길.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