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업에서는 새로 들어간 책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따옴표에 주의할 것. 사회 보호 담론에 대한 푸코의 되물음인 거져.)에서 '주권 모델'과 '전쟁 모델'을 살펴보았죠.
괴물 리바이어던 같은 "중심적 정신의 문제"를 폐기하고 "차라리 그 수많은 주변적 육체들, 즉 권력의 효과에 의해 신하로 형성된 그 육체들을 연구하야만 한다"는 게 푸코의 주장.
따라서 푸코는 사법적 모델을 폐기하고 권력의 매커니즘으로서 지배와 예속을 인식하길 제안합니다. (복종과 예속이 뭐가 다른가? 예속은 자발적 복종이라고. 권력의 효과에 의해 개인은 스스로를 신하-주체로 만들지요.)
...자세한 수업후기는 '추신자'가 올려줄 거예요. ㅋ
다음 시간에는 읽어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좀 많습니다.
일단 공통과제. <감시와 처벌> 읽기를 다 마친 관계로 아주 난감한 공통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통과제1.
들뢰즈, <푸코> 1부 2장 "새로운 지도제작자, <감시와 처벌>" 읽으신 뒤,
"푸코의 권력 개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과 주체의 문제를 논해볼 것"
(에세이 과제 아녜요~ 공통과제예요~)
공통과제 2.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4, 5, 6장 읽고 늘 그랬듯이 강의 정리할 것.
<푸코>는 약 30페이지 가량 됩니다만, 들뢰즈가 쓴 거라 만만치 않으니 미리 읽으심이... 아마 다음에도 읽을 책이라 구입하셔야겠지만, 일단 이번 챕터만이라도 스캔해서 올려두든지 할게요.
그리고 지지난 수업에 나눠드린 출력물 "주체와 권력". 요거 반드시 가져오세요!
후기는 추신자
간식은 태욱쌤, 정아, 수경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