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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더 강해질 것인가.

천천히 결정하고, 우리가 결정한 것을 고집스럽게 지킴으로써.


2013.08.21 13:11

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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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하늘이 텅 비지 않으면 천둥과 바람이 어디에서 울겠으며 해와 달이 어디에서 비추겠는가? 가령 하늘이 공평하지 않다면 비나 이슬이 대상을 가려서 내려 만물 중에 유감을 품는 것들이 있을 테지. 이른바 "곧지 않으면 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 이것이네. - 박지원, <연암집> 중 '원도에 대해 임형오에게 답함

  • 수영 2013.08.21 13:12

    독자님들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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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바라지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않는다. 

나는 자유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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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못생기고 매력 없는 아내가 어떻게 거울에선 그렇게 아름다운 걸까? 어떻게?
그건 굽은 거울이 내 아내의 못생긴 얼굴을 온통 비틀고 변형시켜, 그 얼굴이 우연히 아름다워졌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는 플러스니까. <굽은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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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은 지나친 진지함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허영심이 가득한 자들에게는 이 세상의 사소한 일들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가온다. (...) 허영심이야말로 광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필요한 덕목인지 다시금 확실히 다가온다.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 - 195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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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승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당신은 적어도 노력했으며,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봐도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그저 사나운 운명에 거만한 웃음을 지어 보이면 그뿐이다.<나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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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워온 모든 것을 잊어버릴 때라야 비로소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배울 때, 그것에 대한 나의 기존의 지식이나 선입관은 오히려 그것을 참답게 아는 일에 털끝만큼도 가까이 갈 수 없게 만든다. 어떤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면 전혀 본 적조차 없는 새로운 자세로 그것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된다.”(<구도자에게 보내는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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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대체로 이해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가난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이 혁명적이었다.   (혁명의 시대 中)

  • 채운 2013.08.15 16:34

    이해받지 못하고 가난했기 때문에 혁명적이었다? 이거 너무 노예적 사고 아닌가.... 맥락 없이는 동의가 잘 안 되는 구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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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까지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았다. 싫든 좋든 나는 지나온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삶이 나를 만들었고, 나는 삶을 만들었다.
  • 2013.08.13 23:52

    휘트먼이 아니라 추언니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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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다치는 게 두려운 사람은 정직하게 생각할 수 없는 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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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구하는 바는 어떤 사물인가? 도달해야 할 바는 무슨 앎이란 말인가?

원래 사물을 궁구하면 저절로 알아야 할 사물이 없어지고, 사물이 없어지면 앎 자체도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그런 까닭에 멈출 곳을 알면 지식의 탐구 또한 멈춰지게 되니, 만약 지식 탐구가 아직 멈춰지지 않은 상태라면 이는 또 멈출 곳을 아직 모른다는 말이 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모르는 바에 멈출 줄을 안다면, 이것이야말로 앎에 도달한 치지(致知)가 된다.

- 이탁오, <분서 권1 - 주약장에게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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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미지와의 접촉은 더욱 커진다. 그러나 표면과 용적의 원칙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 구가 커지면 커질수록 앎과 모름의 비율은 더욱 커진다. 절대적으로 증가하는 무지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지식과 더불어 계속해서 융성하기를 나는 빌어 마지 않는다. <다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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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야말로 45년간의 더부살이 생활에서 세상의 쓴맛 단맛을 다 맛본 후에 비로소 천자가 된 사아거이다. 응석받이로 자란 천자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만만히 보고 덤비었다가는 호되게 당할 줄 알라." - <옹정제>
  • 떡볶이즘 2013.08.10 21:15

    그니까, 만만히 보고 덤비지 말라는 협박이렷다? 효정님이 눈에서 콧물을 흘리든 코에서 눈물을 흘리든?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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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가 말했다. "물건을 사려면 돈이 필요하듯, 글을 지으려면 뜻을 써야 한다." 참으로 맛이 있는 말이다. 대저 시장 가운데 물건이 숱하게 많지만, 돈이 없고 보면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없다. 옛사람의 책 속에 문자가 수도 없지만 뜻이 없으면 내가 가져다 쓰지 못한다. 뜻을 버리고서 옛책을 읽는 것은 돈 없이 저자의 가게를 어슬렁거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정민, 죽비소리 중 -임상덕, 통론독서작문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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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려운 시기에 저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하고 여쭈었더니,
(권정생)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근근이 살게나."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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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신술사가 죽은 자를 불러내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내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확실성이, 내가 발 디디고 다니는 낱말의 들판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다.  (<이반일리치와 나눈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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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공동체의 궁극적 목적은 사회를 붕괴시키는 데 있다. (밝힐 수 없는 공동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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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는 시간의 문제인가? 우리들 대부분은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연적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어서, 나는 무엇인데 현재의 내가 어떠어떠하기를 바라는 존재로 달라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 그러나 어떤 자질이나, 미덕이나, 존재 상태를 습득하는 수단으로 우리들이 시간을 사용한다면 우리들은 실재하는 바를 연기하거나 회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유인이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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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시기에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러니까 늘 뭔가를 배우고 변하는 거죠. 좋은 일입니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니까요. 더 이상 받아들일 게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노인이 되어 버립니다. - <그랜토리노>인터뷰 중


  • 추극 2013.08.04 20:51

    그런 의미에서 멋쥔 이스트우드님은 노인이 아니시네요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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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이란 별다른 게 아니다.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분명하게 하고, 집을 한 채 짓더라도 제대로 지으며,

그릇을 하나 만들더라도 규모 있게 만들고, 물건을 하나 감식하더라도 식견을 갖추는 것, 이것이 모두 학문의 일단이다."

- 연암 박지원 (<나의 아버지 박지원>(박종채 지음)에서 발췌)

  • jerry 2013.08.03 14:28

    명언이야... 뭘 하더라도 확실하고 제대로 하는 것. 이게 학문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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