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돌파를 의미합니다. 돌파는 자신이 설정한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나는 할 수 없다'는 자기평가가 우리 자신의 한계를 설정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보는 눈이 타인이 자신을 보는 눈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전제하는 사람만이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또한 일종의 자만심이 틀림없습니다.
배움은 돌파를 의미합니다. 돌파는 자신이 설정한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나는 할 수 없다'는 자기평가가 우리 자신의 한계를 설정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보는 눈이 타인이 자신을 보는 눈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전제하는 사람만이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또한 일종의 자만심이 틀림없습니다.
모든 사물은 다 볼만한 데가 있다.
그리고 볼만한 데가 있으면 모두 즐길만한 면이 있나니 꼭 기괴하거나 화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게미를 먹든 싱거운 술을 마시든 다 취할 수 있고, 과일이든 채소든 풀이든 나무 껍질이든 모두먹고 배부르게 될 수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내가 어디에간들 즐겁지 않겠는가? <초연대기>
옳소!! 그리고 효정스키~ 동사서독 중간 에세이날은 10월 26일이구 기말은 12월 28일! ㅋㅋ
고뇌하고 있는 벗이 있다면, 너는 그의 고뇌가 쉴 수 있는 쉼터가, 그러면서도 딱딱한 침상, 야전침상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너는 그에게 더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료의 따뜻함이 느껴진당 ㅎㅎ
관계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며, 나날의 삶에서 순간순간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게 자기 앎입니다.
<관계에 대하여>
광인이 짐승이 되었을 때, 광기를 추문으로 만드는, 인간 속에 동물이 현존하는 현상이 사라진 것은 동물이 잠잠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광기의 역사> 중>)
논리가 좀 안 맞고 말이 서툴고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말이 매끄럽고 논리가 맞아도 피상적인 것이 제일 나쁜 것이지요. 피상적인 것이 왜 나쁘냐 하면 "당신은 피상적이다"라고 말해줘도 그 말조차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피상적인 것은 고칠 수가 없어요. 피상적이라는 것은, 이를테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나누고 좋은 것과 편먹는 것입니다. (대담 with 신형철)
100년이 넘도록 풀기 어려웠던 문제라면 낡은 방법과 낡은 규칙에 따라 더 많은 자료를 모은다고 해서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윈 이후>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의 주인이 되겠는가. 자기를 잘 다스리면 얻기 어려운 주인을 얻는다. -<담마빠다>
나는 여러분에게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광범위한 주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쓰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하고 책을 읽고 공상에 잠기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사고의 낚싯줄을 강 속에 깊이 담글 수 있기에 충분한 돈을 여러분 스스로 소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자기만의 방>
울프 오랜만이다! 우리 낭금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ㅎ 오늘의 한 문장 꼬박꼬박 시간맞춰 올려! 우리 효정이가 열 눈과 열 손가락으로 삼엄하게 지켜보고 있으니!!ㅋㅋ
子曰,“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종잡을 수 없어 터득하지 못하고 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논어_위정)
느긋하게 되는 대로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배우는 자의 가장 큰 병통이다. 만약 이러한 병통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비록 높은 재주와 아름다운 자질을 지녔다 해도 결단코 성취할 가망은 없는 것이다. '각고刻苦'란 두 글자가 어찌 이러한 병통에 꼭 맞는 훌륭한 처방이 아니랴!
<권상하, 우암선생수필각고이대자발>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 때 우리는 거의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과거의 상처에 에너지를 묶어 두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이제 에너지를 현재의 순간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훌륭한 작가의 재능이란, 그의 사고에 정신적으로 철저하게 훈련된 어떤 육체가 제공하는 연기와 그 연기의 스타일을 부여하는 일이다. 그는 그가 생각했던 것 이상을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글을 쓰는 행위는 그 자신에게가 아니라 다만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에만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발터벤야민의 문예이론> 중에서)
아무 것도 미운 건 없었어 써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지워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또 대문을 닫겠지만 눈길이 닿는 곳마다 만난 적 없는 눈망울과 이 여름의 공기와, 에테르의, 부서져 흩어지는 에테르의 바다
(시집 <숙녀의 기분>에서 "여름의 에테르" 중)
무진 애를 쓰면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시작하고, 그러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주저하는 발걸음을 떼는 그런 사람들, 그리고 똑같이 불안과 망설임 속에서 작업하면서도 결국은 자기 의무를 포기하는 사람들, 그렇다. 우리들은 같은 별 위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효정아 살아 있구나;ㅈ; 우리도 잘 있단다...(._.
좀 더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다. 대구의 모든 사물의 볼만한 데를 올려다오. 대구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