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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편도나무에게 말했노라.

그대여, 나에게 신에 대해 말해다오.

그러자 편도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영혼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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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것은 결코 머리나 도구를 사용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온몸과 온 마음을 다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온몸과 온 마음을 다한 공부는 반드시 무분별지의 불을 자기 속에 연소시키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십우도, 마침내 나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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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학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은 배울게 많은 학교 입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힐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을 가로 막은 벽을 넘으려면 먼저 벽에 부딪쳐봐야겠지요. 한 번 겪은 위기 상황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끊임없이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래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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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라는 게 모두 불구덩이 속에서 태어나듯이, 나 또한 시뻘건 가마 속에 앉아 서서히 달궈지면서 사기그릇으로 변하는 꿈을 꿀 때가 있어. 저것들과 함께 도사리고 앉아 뜨겁게 아우성치다 점점 말문이 막혀가면서 말이야. 그처럼 불을 견디는 심정으로 살되, 내 삶은 백자처럼 아무 무늬가 없어도 좋다 싶어. 종내에는 그렇듯 하나의 우둔한 형태로 남고 싶을 뿐:"

-'도자기 박물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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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사람은 복을 받을수록 복을 더 빌고

다정한 녀인은 정이 깊을수록 정을 더 바라다.

<홍루몽>

 

 

 

 

 

 

 

 

 

  • 효정 2013.10.17 02:00

    깜박 잊고 문자를 보내지 못하여 오늘 제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잊지 않겠습니다!

  • 공가 2013.10.17 12:10

    효정아, 니가 보낸 문자를 내가 너무 늦게 확인했어... 다음엔 좀더 빨리 알려주든지, 아님 아예 순번을 정해 주든지.. ^^

  • 효정 2013.10.19 14:30
    제가 너무 늦게보냈죠.실례했습니다..ㅠ
    다음엔 제시간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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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의 "시적인 층"에서는 그와는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신화는 이야기합니다. 위대한 자연의 수장인 곰이 좋아하는 친구인 인간에게 기분 좋게 털가죽과 고기를 선물로 주려고 한다는 것이 현실의 '시적인 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라는 겁니다. - 나카자와 신이치, 곰에서 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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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제나라에 금에 대해 욕심을 지닌 사람이 있었다. 이른 아침 옷을 입고 관을 쓰고 시장의 금을 파는 상점을 찾아가 그곳의 금을 낚아채 가지고 갔다.

관리가 그를 잡고 나서 그에게 물었다 "사람들이 모두 있었는데도 그대는 남의 금을 낚아채 갔으니, 어째서 그랬는가?" 그가 대답했다.

"금을 집어 갈 적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습니다" <열자, 說符>


* 돈에 눈이 멀면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죠? 밀양에는 사람은 안보이고 송전탑만 보이나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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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이상한 면은 누구나 자기가 그것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자크 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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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도대체 역사란 무엇에 쓰는 것인지 저에게 설명 좀 해주세요.'

몇년 전 아들이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역사는 시계 제조업도, 고급가구 세공업도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이해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이다.

따라서 그것은 움직이는 그 무엇이다."

<역사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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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성의 올바른 모습이란 무엇인가.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원한다 하고 싫은 것은 싫다고 하는 것, 요는 그뿐이다. 우선 알몸이 되어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터부에서 벗어나 진실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을 원하라. 피상적인 미사여구만으로 진실을 보상하기는 어려우니, 살과 피와 진실한 비명을 걸지 않으면 안 된다.

<속 타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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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말해왔습니다.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은 광기의 행위라고. 책을 읽으면, 읽고 말면, 아무래도-내가 잘못된 건지 세상이 잘못된 건지, 몸과 마음을 애태우는 이 물음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게 된다고.<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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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우리 인식자들조차 우리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한 번도 자신을 탐구해본 적이 없다. (<도덕의 계보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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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70대의 시간이 마음에 드십니까?

박완서: 뜻하지 않은 나이죠. 예정에 없었던.(웃음) 걱정도 없고 먼 계획도 없고 하루하루 편안히 가요. (박완서 인터뷰 <그 살벌했던 날들의 능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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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잘 그릴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사이에 서 있는 듯한, 보이지 않는 철벽을 통과하는 일이야. 아무리 두드려도 부서지지 않는 그 벽을 우리는 어떻게 통과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서서히 인내심을 가지고 삽질을 해서 그 벽을 파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

  • 효정스키 2013.10.09 01:18

    인내심을 가지고 삽질이라... 참을인 참을인 참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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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자네가 청춘다운 힘을 느낀다면, 또 만약 자네가 살기를 원한다면,  더 나아가 만약 자네가 완전히 충실하고 창일하는 생활을 향락하기를 원한다면 ― 즉 생물이 염원할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을 알고 있다면,  강건하라, 위대하라, 자네가 하는 모든 것에서 활력이 있으라! - <아나키즘의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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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별명은 해골이었다. 움푹한 눈으로 의자에 앉아 문법을 가르치곤 했다. 불거진 광대뼈, 앙상한 손가락, 음침한 기침 소리, 해마다 껍질 벗겨 말린 뱀 삼백 마리 가량을 먹는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선생은 질질 끌던 폐병으로 돌아가셨다. 우리는 선생이 의자에 단정히 앉아 죽음에 들려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문법을 잘 지켜라. 제군들 그 누구도 문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비유하자면 문법은 형무소장이요 너희들은 죄수들인 것이다.] 유언은 아니었지만 그분은 그런 말씀을 남겼다. 선생님이 세상을 뜬 지도 어느덧 삼십 년이 된다. 그분이 없는데도 어떻게 나는 문법을 지키려고 애쓰며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막대기를 들고 내 공책을 넘기며 숙제검사를 하던, 선생의 왕머루 같은 눈이 눈에 산하다.
<문법>
  • 채운 2013.10.06 10:39

    이건 뭐, 누구 글인지도 없고, 글도 길고.... 이게 어케 "한문장"입니까!! 알리미 효정은, 형식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 날짜 옆에 인명(이 문장을 쓴)을 쓰시고, 문장 길이는 세 줄을 넘지 않는 걸로!^^ 

  • 효진 2013.10.06 14:57
    이름 써서 수정했어요. ㅡㅡ 오늘의 한문장 쉬운 게 아니었군요 ㅜㅜ
  • 효정스키 2013.10.07 02:04
    옙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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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화를 보면 남이 갔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번번이 길을 잃는다. 영웅은 낡은 세상과 낡은 길을 버리고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지도도 없고 뚜렷한 발자취도 없는 미지의 어둠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남의 괴물과 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괴물과 싸우고 자기의 미궁을 탐색하고 자기의 시련을 감내해야만 자기 삶에서 빠져 있었던 것을 결국 찾아낼 수 있다.  <마음의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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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포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이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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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한평생은 짧다. 간신히 한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며 부지런하지 않으면 한 가지 일도 못하고 떠나게 되므로 윤회가 필요하게 된다.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를 넘지 않으며 이 한 가지만 성실하고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의 단계에 도달 할 수 있는 바 자신만의 깨달음으로도 윤회는 벗어날 수 있다.('한국의 선인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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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들은 이 세상 너머의 완전한 행복을 찾는다.  어째서 그렇게 열심히 헤매는가? 비록 작다하더라도, 왜 이 세상 안에서 가능한 행복을 힘자라는 데까지 얻어내려 하지 않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실제로 우리는 아무것에도 만족해하지 않는 까닭이다. <한글 세대를 위한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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