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본은 삶과 그것의 토대인 몸, 삶의 시간에 대한 경멸 위에서 세워지고 자리 잡는다. 한 사회, 문명, 문화가 이런 경멸감 위에 구축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울 따름이다. <리듬분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조차 

남김없이 불사르며 다 살지 못한 것이 문제일 뿐

병이 오면 병과 동행하며 충만하게 사는 길이 있고

죽음이 오면 죽음을 반기며 그 품에 안겨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에게는 삶도 죽음도 이미 충분하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옥으로 만들어진 돈오(頓悟)의 문은 한꺼번에 걷어차서 박살내버리는 그런 문이다. 애초에 문이고 뭐고 없었다는  강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힘차게 발길질해야 열리는 그런 문 말이다. 여기에는 추호의 의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일말의 의심이라도 남아 있으면 걷어차는 발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린다. (깨달음의 신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유란 일부에게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지만, 대부분에게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자유를 느낀다는 것은 아마 진실일 것이다.

<에릭호퍼자서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물(物)에 관한 내 것은 한갓 헛된 것이요, 심(心)에 관한 내 것은 참된 내 것이니, 모든 것은 마음에서 생기고 마음에서 사라져가는 것이다. 내 마음에 있으면 있고 내 마음에 없으면 없는 것이니, 내 마음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내 마음에서 구할 것은 구해서 참 된 내 마음을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수련의 길이다. (한국의선인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막연한 '긍정'에서도 '치유'를 느끼는 식의, 자칫하면 수준이 형편없이 낮은 것이 되고 말죠. 기분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거나, 온천에 가거나, 숲속 나무사이로 햇빛이 비치거나 하는 식이죠. "그런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군요.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 즉 깊은 '부정'을 체험한 사람은 그런 것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쩐지 길들여진 '치유'가 유행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불교가 좋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타는 십리 밖에서도/물냄새를 맡는다.

맑은 영혼은 기어서라도 길 끝에 이르고

그 길 끝에서/다시 스스로의 길을 만든다.

지도의 한 부분으로 사라진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는 것에 젖어버리면 어떤 대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것은 있을 수 없다. 상품목록의 쇄신에 실패하면 가능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좌절시키는 반면, 상품목록의 쇄신에 성공한다고 해도, 도저히 달성될 수 없는 진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다. 사람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도, 그들이 앞으로 갖고자 하는 것도 모두 마찬가지로 그들을 분노하게 한다.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것은 중독적인 것이자 참을 수 없는 것이 되고 있다. - 이반 일리치, 절제의 사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네.
 짧은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말게.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뜰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라 <권학문勸學文>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축의 시대는 우리에게 인간 삶의 피할 수 없는 사실인 고난과 직면하라고 가르쳤다. 우리 자신의 고통을 인정할 때에만 타인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렌 암스트롱<축의 시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由야! 너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 아는 것이다."

<논어, 위정>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삶은 꿈처럼 덧없는 것이기에 네 멋대로 해라

<김성욱의 글, 내가 만난 스즈키 세이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실제 지식의 터득은 검색이나 훑어보기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정신적으로 고민하면서 사고의 고리를 이어가고, 질문해보고, 분석하고, 내용을 새로 합성해냄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는 어떠한 저장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그저 비트와 바이트를 전송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뇌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은 정보처리의 깊이에 좌우된다. 아무것도 참되게 이해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 <디지털치매 中>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진리는 나의 등대요, 나의 작은 방패다. 그 길이 비록 험하고 좁고 면돗날같이 날카로울지라도 그것이 내게는 가장 가깝고 가장 쉬운 길이다. (<간디 자서전> 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을 보면서 그 사람의 섬세하고 시적인 말투 때문에 마음이 아팠어요. 리듬을 아침 햇살 속에 겨우 몸을 일으키는 느낌에 비유해 설명하고, 너무 큰 음향을 주먹을 귀에 쑤셔박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그런 사람한테 사람들의 막말이 얼마나 송곳처럼 들어갔을까요. (진심의 탐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경험이란 외부와의 맞닿음이며. 거기에서 무한감을 맛보게 된다. 제작이란 참으로 사는 일이며 신체적 행위를 통해 무한에 닿는 일이다. < 여백의 예술>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파괴해서 더 이상 파괴할 것이 없을 때는 무엇을 파괴할 것인가? 자신이 습득한 그 지식의 경계를 파괴할지어다. -<모퉁이의 푯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냥 두는 수라는 건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게 없어진단다.

'우연'은 기대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 같은 거니까. <미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역사의 그 어떤 순간에도 경험이 '파괴되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와는 반대로-왕국과 그 영광의 역량도 상관없고, '스펙터클의 사회'의 보편적 효력도 상관없다-, 경험은 파괴될 수 없는 것임을 긍정해야 한다.
<반딧불의 잔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왜 그럴 수 없다는 것일까, 모든 것은 그럴 

수 있다. 모든 것이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가끔 창문을 열고 세계의 날씨를 관찰한다.

- <언제나 무엇인가 남아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