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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은 유한하지만 접속을 통해 우리는 유한한 능력을 무한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처럼 산을 만나면 산과 접속하고,  바람을 만나면 바람과 접속하고, 그렇게 세상의 모든 존재들과 접속하는 과정에서 예술가가  '되는' 것이지,  그 누구도 예술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움직여라,  그리고 접속하라! 분자들처럼 한순간도  멈추지 말고 !  - 채운[예술의 달인 호모아르텍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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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형사나 변호사, 판관, 혹은 검사가 되어 법정 소송 같은 곳에서 증거를 가져온 다음 그것이 무엇에 관한 증거라는 것을 발견하려는 것과 비슷하다.ㅡ 고다르x고다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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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항아리 속에 있는 중국인을 깨우는 문제 - 이전에 <신청년>의 동료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꿈에서 깨어난 뒤 출구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라는 대화를 나눴다 _에 대해 논의를 계속했다. <,천안문>

  • 영수 2013.11.28 15:38

    출근하자마자 올린다는 것을 깜박했네요. 루쉰에 관한 것이긴한데 <천안문>의 저자는 아시다시피 조너선D.스펜스입니다. 수정하려고 하는데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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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든 사당이든 유교의 건축과 상징에 장식과 문양이 극도로 절제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원의 좁은 방,  가구도 없는 무채색의 좁은 방, 그 빈 공간이 유학이 임하고 있는 거소이다.

유학은 바로 그 자잘하고 통속적인 일상 속에서 보상도 기대도 없이 올리는 자신을 향한 예배이다. <왜 동양철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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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난을 겪는다. 중요한 것도 있지만 무가치해 보이는 것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우리는 선택을 통해 그것을 배운다. <생의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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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꿈은 개인이 창조할 수도 있지만, 그 개인이 소속한 사회나 시대가 그가 꿈을 꿀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줄 수도 있다. 정치가 존재하는 최대의 이유는 민주의 달성이 아니라, 그 커뮤니티에 소속한 청춘에게 꿈을 허락하는 것이다. <사랑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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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주부는 시장에 가서 달걀을 사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가스레인지를 켜고 냉장고에서 버터를 꺼내 달걀을 부친다. 그러나 그녀의 할머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닭장에 달걀이 있나 보고 그것을 집어와서 집에서 만든 돼지기름 덩어리를 조금 떼어낸 다음, 아이들이 공유지에서 해온 땔감으로 불을 붙이고 사둔 소금을 달걀에 뿌린다. 이 두여자 모두 달걀 프라이를 하고 있지만 한쪽만이 시장상품과 고도의 자본화된 생산품인 자동차, 엘리베이터,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그녀의 할머니는 생활의 자립을 창출하는 젠더 특유의 작업을 수행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주부는 그림자노동이라는 가사의 짐을 견뎌내지 않으면 안된다.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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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찾고 있는 세상은 그 실수가 행해진 세상이 아니다.

-리들리 스콧, '카운슬러' 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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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서 절실한 것, 절절한 것은 거의 대부분 환상처럼 보인다. 그것이 환상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삶의 밋밋함과 대립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 김현, 행복한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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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심오한 사상을 갖거나 학파를 세우는 일뿐만 아니라 지혜를 너무도 사랑하여 지혜가 지시하는 바에 따라 소박하고 독립적이며 관대하고 믿음성있게 산다는 것이다. - <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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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잊어버리기에 열중하겠다. 나의 내부에 침잠된 문화, 신념 따위에 망각을 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의 수정상황에 흔쾌히 몸을 맡기겠다. -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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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신이 아직 미숙하므로 내가 잘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말이 그 행동을 돌아보는 경우입니다. 내가 아직 능숙하지 못하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도 잘하지 못하는 것은 행동이 그 말을 돌아보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요구는 무거우면서도 스스로의 책임은 가볍게 하니, 누가 그런 사람을 기꺼이 믿어주려 하겠습니까? <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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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둔한데도 천착하는 사람은 그 구멍이 넓어지고, 막혔다가 뚫리게 되면 그 흐름이 성대해지며, 답답한데도 연마하는 사람은 그 빛이 반짝이게 된다. 천착은, 뚫는 것은, 연마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지런히 해야 한다. 네가 어떻게 부지런히 해야 할까? 마음을 확고하게 다잡아야 한다.

<황상의 '임술기', 다산이 열다섯 소년 황상에게 해준 조언>

  • 2013.11.18 13:49

    다산답다. 모두가 마음에 품으면 참 좋을 듯!^^

  • 추극 2013.11.19 00:50

    부지런히! 마음을 확고히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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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을 펼쳐 든 내가, 이 세상에서 차지하는 공간은 얼마쯤 될까. 기껏해야 내 앉은 키를 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책과 내 마음이 오가고 있는 공간은, 온 우주를 다 담고 있다 할 만큼 드넓고도 신비로웠다. 번쩍번쩍 섬광이 비치고 때로는 우르르 천둥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다.<책만 보는 바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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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눈은 두 개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모두 다르다. 쇠라는 사물을 볼 때 사물의 표면에서 구성되는 색채의 관계를 보았다. 우리가 "저건 녹색의 풀밭이군"하면서 지나칠 때, 쇠라는 거기서 녹색은 빨강을 통해 더 선명해진다는 것, 그 속에 파랑과 주황도 함께 섞여 있음을 보았다. 하나의 색에서 무수한 색들의 웅성거림을 보는 쇠라의 천리안. (『예술의 달인 호모아르텍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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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우리와 마음이 맞고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이심전심으로 계속 살아가는 그런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이 지구는 우리에게 사람이 살고 있는 정원으로 느껴지는 것이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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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사고에 대한 사고의 비판 작업이 아니라면, 또 그것이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정당화하는 대신에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철학이란 과연 무엇이겠는가?  <푸코의 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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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는 ‘세계를 변혁하라’고 말했고, 랭보는 ‘삶을 변화시키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이러한 두 가지 언명은 하나이며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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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또는 사진기를 돌리면, 인간의 형태는 추락의 형태로 변모된다. 사진기는 이 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기계적인 것으로 만든다. 셔터를 누르면 추락이 생겨난다. <사진, 인덱스,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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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정열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내가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목구멍이 미어지도록 처넣어 다시는 그놈의 생각이 안 나도록 해버려요. 그러면 말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는 겁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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