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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이성복
논리가 좀 안 맞고 말이 서툴고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말이 매끄럽고 논리가 맞아도 피상적인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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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3.09.03 | 8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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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에밀 시오랑
내가 경탄해 마지않는 인간의 범주는 둘뿐이다. 어떤 순간에도 미칠 수 있는 사람과 매순간 자살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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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17 | 2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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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왕가위, 일대종사(2013) 중
생각해보면 인생은 후회가 없다는 말, 모두 다 객기에서 나온 소리예요.
만일 인생에 후회가 없다면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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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 2013.07.21 | 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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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사사키 아타루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말해왔습니다.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은 광기의 행위라고. 책을 읽으면, 읽고 말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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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차장 | 2013.10.11 | 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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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소강절
구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고,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 매인 것이다. 공덕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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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05 |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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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노자
남을 아는 것이 지혜라면(知人者智), 자기를 아는 것은 명철함이다(自知者明).
남을 이기는 것이 힘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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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07 | 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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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이탁오
좋은 벗은 만나기 어려운 법이다. 예의와 공경을 다해 그를 스승으로 모시는 정성이 없다면, 총명하고 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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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20 | 1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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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달라이 라마
집안에서 뜻밖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당신은 적에게 감사하고 자신을 행운아로 여겨야 합니다. 당신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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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14 |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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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니체
우리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우리 인식자들조차 우리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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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람 | 2013.10.10 |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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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변모는 시간의 문제인가? 우리들 대부분은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연적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어서,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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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극 | 2013.08.05 |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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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루쉰
나는 다만 하나의 종점, 그것이 바로 무덤이라는 것만은 아주 확실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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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09 |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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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유만주
대기만성(大器晩成), 이 한 마디 말이 수많은 용렬한 선비를 죽였다고 옛사람이 말했다. 그 말이 참으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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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 2013.12.09 |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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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장자
자기의 과오를 변명하면서 부당하게 다리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과오를 변명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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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0.31 | 1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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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김형중
완전히 무의미한 세계의 비참이 지금 그 앞에 내던져져 있다. 뭔가 큰일이 곧 일어날 참이다. 왜냐하면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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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4.01.08 | 1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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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증자
군자는 학문으로 벗을 모으고, 벗으로 인격을 완성해간다. (君子 以文會友 以友輔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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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1.22 | 1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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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라 켄야
기묘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만이 창조성이 아니다. 익숙한 것을 미지의 것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 감성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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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 2013.07.20 | 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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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박완서
김혜리: 70대의 시간이 마음에 드십니까?
박완서: 뜻하지 않은 나이죠. 예정에 없었던.(웃음) 걱정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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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 2013.10.09 |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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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비트겐슈타인
과거와 미래로 이어지는 무심한 시간 덩어리가 아니라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바로 이 순간이 영원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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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 2014.10.30 |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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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이반 일리치
현대의 주부는 시장에 가서 달걀을 사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가스레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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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말 | 2013.11.24 | 1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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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반고흐
그림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잘 그릴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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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극 | 2013.10.08 | 1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