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로 가면 빨리 갈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차마 부끄러워 갈 수가 없다. 대도(大道)로 가면 막다른 길이란 걸 알지만 이제와 길을 바꿀 생각은 없다. 통하거나 막히거나 길은 본시 하나라 여기고, 영달도 빈곤도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한다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여 번민할 것도 없으며,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생각하여 탄식할 것도 없다. -<포박자>
지름길로 가면 빨리 갈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차마 부끄러워 갈 수가 없다. 대도(大道)로 가면 막다른 길이란 걸 알지만 이제와 길을 바꿀 생각은 없다. 통하거나 막히거나 길은 본시 하나라 여기고, 영달도 빈곤도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한다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여 번민할 것도 없으며,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생각하여 탄식할 것도 없다. -<포박자>
[7.7] 레베카 솔닛
[7.6] 굴원
[7.4] 모리스 블랑쇼
[7.3] 당견
[7.2] 가스통 바슐라르
[7.1] 관자
[6.29] 드니 디드로
[6.27] 박제가
[6.26] 존 버거
[6.25] 마루야마 겐지
[6.24] 보르헤스
[6.23] 장일순
[6.22] 샤를 보들레르
[6.20] 이언진
[6.19] 존 홀러웨이
[6.18] 갈홍
[6.17] W.휘트먼
[6.16] 여곤
[6.15]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6.13] 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