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단풍이 절정이겠네요.
여기는 첫눈도 내리고 자주 영하로 기온이 떨어져서 가을에 끝자락에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늦가을과 겨울 사이 이동네의 풍경 사진을 ...^^
이제 식상하실만도 하시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 호수 석양입니다.
석양은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
핀란드 그릇 브랜드 중에 Iittala라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회사의 출발지(?)가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더군요.
But, Iittala 공장 보다 주변 풍경이 더 좋아서 Iittala 시골 사진을 공장 사진 대신 올립니다.
이곳은 Lahti라는 Iittala 보다는 많이 크지만, 여전히 작은 도시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을 정리할때는 역쉬 여행이 최고인듯함니다. (이 역마살을 언제 끝낼수 있을지~^^)
여행은 즐거운데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을 예상하지 못해서 좀 많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
호수가 엄청 넓다보니 고기잡이 어선이 있어요. 여기가 바다인가? 호수인가?
이곳은 Cross Church 라고 Alvar Aalto가 디자인 한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 입니다.
1940년대 핀란드와 소련 사이에 Winter War가 있었는데, 그때 전사한 분들 묘지도 함께 있더군요.
20~30세 사이의 많은 젊은 이들이 전사했답니다.
핀란드 젊은이들 중 군 복무를 선택한 사람들은 6개월 가량 군복무를 합니다.
다음은 The old Church of Petäjävesi 입니다. 정말 시골에 있는 교회라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헐~~ 세계문화 유산 이기도 하지만, 뭔가 동양적기도 하고 러시아 느낌도 나는 교회라 건축양식을 판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짱!!!
한국처럼 개발을좋아하는 핀란드에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남아있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교회는 지금도 많은 핀란드 젊은 건축가들에게 핀란드 전통 건축에 대한 영감을 준다고 합니다.
교회 뒷편 호수 사진입니다.
그리고 다음 사진은 위 교회가 있는 동네 호수에 살얼음이 얼어있는 사진입니다. 겨울 느낌 확실히 오죠 ^^
마지막으로 혹시나 제 모습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할 (그런분은 별로 없겠지만 ^^) 채운샘을 위해 제 사진을
오래간만에 첨부합니다.
많이 추웠는데, 연구실 가을 소풍 사진 덕분에 힘이 팍팍 나네요.
이곳은 이제 겨울에 들어섭니다. 한국도 겨울이 오는게 그리 멀지 않았겠죠.
체력 단련도 하신다고 하시니 연구실 주변의 아름다운 산과 가을 잘 즐기시고
오늘도 열공 하세요^^. 아!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럼 다음달에 또 뵈요^^
좋은 사진들 보다가
마지막 사진에서....헐~~쌤!!!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