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입니다.
벌써 4월이네요. 여기는 어제부터 summer time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하고는 7시간 차이가 나네요.
한가하면서도 골치가 아프게 바쁜 한달 이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이곳에 봄이 빨리 왔습니다. (지난 겨울에 눈이 별로 오질 않아서 놀이 계획에 좀 차질이 있었다는 ㅋㅋ )
눈을 녹이는데 가장 좋은 건 역시 비 입니다. 비가 좀 내리더니 눈이 다 녹아습니다.
눈을 찾을 순 없지만, 여전히 산책길에 얼음은 꽁꽁. 따뜻한 햇살을 등지고 걷는 느낌이 나름 괜찮답니다.
겨울동안 보통 얼음이 10cm 이상의 두께로 얼기 때문에 아직까지 호수가 얼음으로 덮혀 있습니다.
그래서 호수 위를 걷거나 빙어 잡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저분 덕분에 저도 용기를 내어서 얼음 호수 위를 걸어보았습니다. (아고~~but 신난다)
얼음 호수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건 사람 뿐만은 아니죠 ^^
서울에도 목련이 핀걸 보니 확실히 봄이 왔나보네요.
따뜻한 봄날 열공하시면서 잘 보내세요.
Tampere 에서 복이가
핀란드의 복이에게도 봄이 왔구려. 핀란드 통신을 볼 때마다 새삼스레 던지고 싶은 질문, 거긴 왜 간 거야?? 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