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여긴 오늘 아침 9시 쯤 온도가 9도 였습니다. 많이 추워졌습니다.
조석으로 하는 뻣뻣한 요가 덕분인지 많이 바쁘지만, 아직 감기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추석때쯤 한국의 햇살과 공기 그리고 달을 제가 참 좋아했던게 생각나내요.
곧 있으면 환절기 올텐데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감기'라는 단어와 함께 채운샘이 떠오르네요 ^^)
학교 수업 때문에 몇 주전 Turku라는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 보다는 조금 낮은 위도라 가을 오는 것이 조금 늦지만,
제가 있는 곳의 사진과 함께 보니 계절의 변화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아직 여름의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큰 온도차 때문에 안개 끼는 날이 많습니다.
낮이 되니 Market square에서 장터가 열렸습니다. 채소가 많은걸 보니 가을 오긴 왔나봅니다.
다음은 제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호수 사진을 찍은날 이곳 와서 처음으로 수영도 했습니다.(물온도 18도. 아~~~추워)
학교에 있는 나무들이 숲에 있는 나무들보다 더 빨리 단풍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추석 맞이 International Foods Festival을 저희 집에서 개최 했습니다.
(요즘 관성 기운을 좀 쓰고 있습니다. 관성 Test!)
저는 요즘 연마 중인 닭곰탕을 준비했습니다.
저와 홍콩에서 온 친구들만 좋아한듯.
Full moon은 못봤지만, 음식 장만하고 친구들과 나눠먹으니 추석 느낌도 나고 좋더군요
연구실에 계신 학인분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열공하세요 ^^
핀란드 통신을 보며 드는 생각은 오로지 하나. 대체, 핀란드엔 왜 간 거야??? 그나저나 '닭곰탕'은 머지? 닭하고 곰하고 같이 넣고??? 헐랭~ 와서 우리한테나 해주시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