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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블랙아웃이 언급되더군요. 진정 더운 여름이 한국에 왔나 봅니다.

저번달에 까진 많이 비가 왔다던데, 관절 안좋으신 몇몇 샘들 고생좀 하셨겠네요.

(갑자기 채운샘이 왜 떠오르지.... ^^)

모두들 여름 잘 나고 계시죠?

체감온도가 거의 40도에 육박할텐데, 선풍기 바람만으로 연구실 냉방이 잘 해결되는지 궁금하네요.

연구실에서 고기를 드시지 않겠지만, 역시 더울땐 영계백숙이 최고죠.. 아 먹고싶다.

여긴 황기 이런 것들이 없어 닭곰탕으로 몸 보신 하고 있습니다.

각종 베리 쨈과 닭곰탕의 달인이 되어 돌아가겠슴돠~

 

여긴 벌써 한국 가을 같아요. 해 뜨면 기온이 26정도 되고, 구름끼고 비 오면 14도 정도 됩니다.

요즘은 해가 하루 종일 뜨는 날은 없고 비가 많이 옵니다.

일교차가 큰 덕분에 시원한 사진 조석으로 몇장 찍어서 연구실로 보냅니다.

사진 보시고 더위를 식히시길,,,,

 

정신 연령과 달리 육체 나이가 불혹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요즘은 새벽 6시에 주로 일어납니다.

이날은 5시에 눈이 떠지는 바람에 날씨도 좋고 해서 사진기 들고

Sunrise찍으로 달려 나갔읍니다. 역쉬나 멎지다.

IMG_4112(600x800).jpg

황금빛 Sunrise 보기는 참 힘든것 같아요.

일단 새벽에 일어나는게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일교차가 심하거든요.

요즘 새벽은  아래 사진처럼 안개가 자욱합니다.

IMG_4143(800x600).jpg

그러다가 낮에 햇빛이 비추면 다시 아 뜨거....

참고로 여기 사람들은 집에서 에어컨 거이 안씁니다. 웨만한 가정집에선 선풍기로 여름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선풍기도 없어서 더울땐 그냥 땀 흘렸습니다. 아 더워 더워 하면서...

IMG_4146(800x600).jpg

Sunset 보일쯤엔 다시 기온도 많이 떨어지고, 낮 과는 완전 다른 세상으로 가고 있음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IMG_4154(600x800).jpg

6월 7월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날씨인지라 ,가는 여름 아쉬워 하며 이동네 분들 축제를 즐깁니다.

차력같은 묘기를 하는 당찬 젊은이들의 모습이 놀라워 몇장 찍어 봤습니다.

일상에서 쓰는 도구를 이용해서 과하지 않지만, 즐겁고 소박하게 공연하는 공연자와 이 공연을 흥겹게 즐기는 사람들에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편하기도 했습니다.

IMG_4168(800x600).jpg

위에 보이는 삽이 핀란드 국내 브랜드지만, 결코 저렴한 삽은 아닙니다 ^^

IMG_4170(800x600).jpg

IMG_4173(800x600).jpg

 

이렇게 긴 여름이 가고 가을이 핀란드엔 왔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현지인들은 야외 온도가 영상 14도 인데도 물에 뛰어듭니다. 어찌나 추위에 강한지,,,,

 

규문 절차탁마 1기가 시작할 무렵인 지금 이곳은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난생 처음 오늘 300배에 도전하였습니다. 108배와는 완전 다르더군요. 도전에 성공하였지만, 270배 정도 되니 정신도 흐릇해지더군요.

300배가 별거 아니라 생각 하시겠지만, 저에 저렴한 체력을 아시는 분들은 조금 놀래셨을듯 합니다. ^^

 

핀란드의 날씨 보시면, 한국의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한국 하늘에도 벌써 가을의 기운이 온거죠.^^ 

얼마 남지 않은 여름 건강히 잘 보내세요.

 

그럼 다음달에 또 뵈요.

  • jerry 2013.08.20 22:44

    한국의 여름도... 선풍기로 거뜬히 나고 있소.. 이 뜨거운 지구와 함께! 저질체력의 소유자인 그대도 그 추운 나라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오길!

  • 채운 2013.08.20 23:52

    저게 소박한 공연이라구? 삽 위에 서있는 저거 말야?? 헐랭~

  • 성복 2013.08.21 19:37

    저 공연을 보는데 자꾸 한국방송에서 하는 차력쇼나 외줄타기 같은게 떠오르더라구요.. ^^

    체력이라도 팍팍 길러서 가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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