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 뜨거운 태양...
한국은 완연한 여름이겠네요.
여기도 여름입니다. 예년에 비해 올해 여기 비가 자주 오긴했지만,
한 여름에 기운이 쉽게 사라질수 없죠 ^^
이곳도 뜨겁습니다. 한국과 다른점은 기후가 대체적으로 건조해서 습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기온도 낮죠.
습하지만 안아도 완전 살만할 것 같다고 누군가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많이 후덥지근하겠지만, 제 사진 보고 조금 시원해지셨으면 합니다 ^^
여름엔 정말 많은 event들이 생깁니다. 여름이니까요 ^^
하지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새벽 1시에도 햇살이 남아 있으니, 한낮에는 어떻겠어요. 한가할 겨늘이 없습니다.
한가할 겨늘없이 한가합니다 ^^
낮에는 수영도 하고
친구들과 카드 게임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하고,
손자와 함께 낚시도 합니다.
긴 휴가 기간에 날씨도 좋으니 결혼도 하고
밤에는 노래도 부르고
하하, 그러고 보니 낮에도 노래를 부르네요. 이렇게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휴가도 한국에 보통 직장에 비해서 길고 날씨도 좋으니,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긴 겨울에 대한 보상이라고 봐도 될것 같아요.
물론 여기도 남들 휴가 보낼때 여전히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직장을 안다니니 그런 분들 사진이 없을 뿐입니다 ^^ 여전히 관광객 모드의 사진들...
사진들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은 숲과 호수에 몸을 푹 담구기 입니다.
그냥 여기 사람들 주변에 있는것에 몸과 마음을 던지고 느끼고 부딪히고 그렇게 여름을 보냅니다. 물론 해외여행도 가구요.
그렇게 여름 보내고 긴 겨울을 다시 만납니다 ^^
연구실에선 아마 후덥지근함을 양식으로 공부하시고 계시겠죠 ^^
2년동안 제 눈에 비친 일반적인 핀란드 삶에 대해서 글을 올려서 좋았습니다.
이제 조금 여기 삶에 대해서 알듯하네요 ^^
많이 덥고 후덥지근 하겠지만, 여름 잘 보내시구요.
샘들 모두 건강하세요 ^^
복 올림^^
서울은 맑고, 덥고, 우르르쾅쾅하다 또 맑고, 덥고 그렇습니다.
덥고 습하고.. 얼굴은 금새 이렇게 됩니다.
핀란드 경치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근데 그곳은 여름에도 차분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