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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소설의 이론 1부.hwp 

 

루카치. 만만치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엄청난 시간을 들여 읽었지만

발제를 거의 끝내는 와중에  엄청난 오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그 멘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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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그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

세미나 하는 게 역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론 하면서 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다행이에요! 알게 돼서!!ㅋㅋ

소설의 이론은 "자본주의의 붕괴로부터 자연스럽게 인간의 품위에 걸맞은 삶이 생겨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서 쓰였다고 하지요. 이 책 읽는 내내 궁금했었어요.

루카치에게 소설은 뭘까, 그가 '토'스토예프스키에게 봤다는 "새로운 세계"는 또 뭘까. 

그가 붕괴시키고자 했던 이 세계, 그리고 새롭게 나아가고자 했던 세계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때 소설이란 형식은 그에게 뭐였던 것일까? 

발제하면서 그런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고 싶었는데

오독만 잔뜩 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특히 영혼, 총체성 이런 개념은 아직 아리송하네요. 작품 읽으면서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루카치의 책은 혼자서는 절대 읽을 수 없는 책이란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서로 도와가며

최선을 다해 독파해가도록 합시다. 보이는 만큼, 아는 만큼!

또 루카치가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 소설을 대하는 태도도 더불어 배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

다다음주에는 <소설의 이론>2부 1장+1부 한번 더!  읽어오심됩니다!

 

그럼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다음에 만나요! ^-^

 

 

  • 수경 2013.09.14 17:21

    모든 책은 첫 문장(혹은 단락)에 아주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고 평소 믿는데, 이 책에서도 여실히 느꼈습니다... 어제 하나 정리된 것: 우주와의 원환적 관계 속에서 산 고대 그리스인들의 글쓰기 및 사유 형식이 서사시의 그것이었다면, 근대 자본주의 및 부르주아 사회에서는 세계와의 간극 속에서 오직 문제적 개인만이 존재하는 가운데 그들의 싸움의 노정을 그린 소설 형식이 탄생했다고. 헤겔의 지반 위에서, 그러나 그의 어떤 주장들을 극복하며 루카치가 이 같은 글을 썼다는데, 앞으로 내내 그걸 잘 살펴보며 가고 싶네요. 앞으로 후기에서는 세미나 후니까 다시 한 번 간단하게 개념 정리정도 해주면 좋을 듯해요^^ 모두 추석 잘 쇠시고 다음 시간에 만나요~ 

  • 영은 2013.09.15 00:32

    ㅋㅋㅋ '토'스토예프스키가 뭔가 답을 알려주려나? 그를 읽을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합니다요.

  • 영미 2013.09.27 15:02

    저는 참석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조용히 있다 가겠습니다~ㅎㅎㅎ뭐가뭔지 모르는 제 심정 아시나요?

    발등에 도끼는 떨어지는데 으아악~~

    그래! 도끼 한 번 맞아보자~이런 마음입니다.

    미워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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