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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읽고 각자의 키워드로 정리한 페이퍼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어 봤습니다.

같은 작품인데도 사람마다 읽는 관점이 너무나도 달라서 놀라웠고 그만큼 다른 시각을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발표 순서대로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저는 이 책을 인간적인 가치와 물질적인 가치의 만남 및 충돌로 보고 돈이라는 키워드로 작품을 해석해나갔고, 

효정이는 고골의 <외투>에 나오는 아까끼예비치와 <가난한 사람들>의 제부쉬낀이 서로 닮은 동시에 다른 면에 주목하여 작품을 해석해나갔고,

현옥선생님은 '가난의 본질'을 형상화하는 방법을 분석하며 작품을 해석했고, 

영은언니는 끝없이 희생하기만 하는 제부쉬낀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작품을 해석했고, 

수경언니는 이 작품이 단순히 가난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 심연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고 앞으로 그의 작품에서 이런 점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 동시에 제부쉬낀과 도스또예프스끼의 높은 자의식에 주목하여 해석했고, 

지수는 작중 인물들이 '글쓰기'라는 행위를 하는 이유와 그 양상을 심도있게 분석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페이퍼 이외에도 서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러시아인의 인간성과 지리적인 특성과의 상관관계라든지, 그들의 종교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작가 본인의 성격과 제부쉬낀은 어떠한 면에서 닮아있는지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고, 작품을 통해서 이토록 생생한 인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와 그 당시 작가의 나이에 대한 감탄도 오갔습니다. 작가의 행보와 작품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면 그의 두번째 부인이 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한 날들>이라는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작품을 직접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피상적인 이야기가 오고가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시간부터는 구체적으로 작품의 이야기나 인물을 분석할 수 있어서 훨씬 와닿았습니다. 


다음 시간(4월 11일)에는 <분신>을 읽은 뒤 페이퍼를 작성해오기로 했고, 그 다음 시간에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한 날들>을 5장(~p.376.)까지 읽어오기로 했습니다. 간식은 지수가 준비해오기로 했고요.


후기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주말에 몸이 안좋아서 이제야 살아나서 생각이 났네요.. 그럼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 수경 2014.04.07 16:16

    카가 비판한 분신, 우리 나름으로 열심히 독해해봅시다ㅋㅋ 모두 다음 시간에 뵈요. (근데 지영이 앞으로도 사람들한테 '씨'라 부를 건가? 그거 막내가 쓸 호칭이 아닌데) 

  • 지영 2014.04.08 00:53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그렇게 붙였어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뭐라고 쓰는게 좋을까요 그럼?
  • 수경 2014.04.08 08:55

    ㅋㅋ 세미나 때 얼굴 딱 보고 네가 편한 호칭으로 고르셔. 암튼 분신 잘 읽어오게.

  • 영은 2014.04.08 09:30

    영은씨는 어색하오~~난 영은언니라고 불러줘~~ㅋㅋ 

  • 지영 2014.04.09 00:21
    넹 언니로 고쳤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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