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을 뻔 하다가 간신히 기억해 내서 올립니다ㅎㅎ
지난 몇년간 영화라는 지극히 즉물적인 세계에서만 지내다가 간만에 형이상학적인 얘기를 들으려니 한동안 머리가 굳은 것 같고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특히 스피노자 강의에서 개념 정의를 들을 때면...)
그러다가도 간간히 귀에 꽂히는 재밌는 얘기들이 있어서 나름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스피노자는 인식론(?)에서 신체의 변용 얘기가 나올 때랑 인간의 본질이 욕망이라는 부분이 재밌었고,
고고씽에서는 그리스인의 명랑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고고씽과 스피노자 후기를 묶어서 한방에 써주셨군요!
후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는데 올려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쓴 예가 그리스인의 명랑함의 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ㅎㅎ
저도 그리스인의 명랑함에 대해서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