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철학하기

철인(哲人) 3종 프로젝트: 읽고, 쓰고, 말하자!

1탄.   ‘나’는 무엇인가?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철인(哲人) 3종 프로젝트”는 자신의 언어를 발명하고 자신을 새로이 발견하기 위한 대한민국 십대들의 수련 프로그램입니다.

어렵고 고루해 보이는 고전 철학을 우리 식으로 읽고 우리 맘대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철학이란 저 먼 데 사는 철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같이 해야만 할 단 하나의 작업이니까요.

내가 누구인지, 소중한 사람의 말을 어디까지 따라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을 고백하고 연애 관계를 지속해야 할지, 앞으로 먹고 살 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등등을 고민하는 바로 당신! 당신이 우리와 함께 철학해야 할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온몸으로 읽고 생각하고 떠들어보려 합니다. 읽어보면 아실 거예요. 니체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자아’ ‘자유’ ‘힘’ ‘ 건강’ ‘우정’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합니다. 검을 휘두르듯 자신의 사유를 휘두름으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것, 당연한 것에 결별을 고하는 니체를 등불 삼아 우리의 생각에 길을 내보자고요!

  

고전을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은 친구, 토론과 글쓰기 실력을 연마하고 싶은 친구, 그리고 시원한 방에서 맛난 간식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여름을 나고 싶은 친구, 여러분 모두에게 규문의 방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진행 방식=

읽는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매주 정해진 분량 꼼꼼히 두 번 이상 읽습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적’인 한 대목을 골라 외웁니다.

말한다!  수업 시간에는 준비한 대목을 암송한 뒤 자신이 이해한 바대로 이를 설명합니다.

듣는다!  모두가 함께 뽑은 그 주의 베스트 구절을 다 함께 큰 소리로 읽고, 우리의 일상·고민과 결부지어 함께 토론합니다.

쓴다!  수업 후 30분 동안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손바닥 에세이(한 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를 쓴 뒤 제출합니다. 매 수업 초반에 제출된 글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차라투스트라>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한 개의 개념을 골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옵니다. 이 글에 대해서는 모두가 돌아가며 읽고 합평을 진행합니다. 

◎ 튜터: 수경

◎ 참가 대상: 중고등학생 및 그에 준하는 청소년 누구나!

◎ 텍스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 개강: 8월 1일 오전 10시

◎ 기간: 8월 1일~9월 19일(총 8주)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중간에 함께 점심 먹고 산책해요~)

◎ 수강료: 10만원

◎ 입금 계좌: 국민은행 363002-04-030007 (예금주: 안명희)

◎ 신청 방법: 아래에 댓글로 짧은 신청 이유와 함께 이름,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입금하시면 자동 접수됩니다.

◎ 문의: 수경 ㅇ1ㅇ-8887-8356 / 규문 전화 070-8239-8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