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빠지지 않을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지난번 모임 때 문, 채 선생님께 말씀 안드리고, 훈장님한테만 살짝 운을 떼 두긴 했는데... 어찌 다른 방법이 안 생기더군요.
14(토)-15(일) 양일간 출장을 갑니다. 교사가 무슨 출장이냐구요? 그러게 말이에요. 교사하다보니 별일이...
다름 아니라, KBS 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집으로 '독서 골든벨'을 녹하한다는데, 거게 우리 학교 학생이 선정돼서  지도교사 자격으로 걀 데리고 천안 청소년 수련원으로 1박 2일간 출장을 가게 되었답니다. 토욜 수업을 하고 가려고 백방으로 알아봤는데, 그렇게 되면 학생들을 따로 보내야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다른 분을 대타로 보낼 방법이 없나 알아봤는데 다들 두려워하며 안 가려고 해서리... 애 달고 수백리길을 나서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이래서 개근상(품)을 놓치게 되는군요!!!
저 없는 동안 잘 하시구여... 이번 주 발제 자료 잘 모아주시구, 전습록 신청하게 되믄 하권(상권은 주문했음) 제것도 신청해주시구, '인간주자'도  한권 챙겨놔 주시구, 다음 주 발제가 예상되는데 가급적이면 한주만 미뤄 주시구 ...차마 발길이 안 떨어져...
암튼,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