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다듬어야 하는데 그냥 마지막 수업에 발표한 졸업에세이를 그대로 올립니다.
긴긴 세월이 지난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고전학교의 하루하루는 제게 무척 신선했고 새롭기만 했습니다.
湯之盤銘曰苟日新日日新又日新
<탕왕의 명반에 이르기를 진실로 어느 날에 새로워졌거든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네, 고전학교와의 벅찬 만남을 마음에 담고서 늘 새로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장선생님,교무주임 선생님, 조교선생님, 반장님 그리고 사랑스런 동학들 모두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동학들과 좀 더 공부시간 이외에 함께 떠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날 경규짱이 화이팅해 준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저도 오늘 보니 180도를 넘어서던데요...한 수 배웠습니다. 향함에 주저하지 말라는 것... 진희짱과 경규짱과 한 잔 더를 위해 가진 자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여름 내내 입가에 환한 웃음 가득 머금고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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