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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교 첫날 풍경

오늘 고전학교 첫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략 열여섯분 정도가 참여하셨는데요...
시작하기전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가산불교문화연구원에서 축하인사와 보낸 선물을 알려주시고
김풍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고미숙선생님(교무주임님? 제가 분위기를 살펴볼때는 막강권력의 교감敎務선생님 쯤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리고 최준호 반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각계각층의 학인들께서 모여서
고전의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첫시간 수업은 서애의 부분에 대하여 몇분께서 생각해오신 것들을 들으며 교장선생님과
고미숙 선생님께서 부연설명과 사상사적 상황등을 설명, 질문과 응답 등을 하였으며.
휴식시간에 간식을 먹게끔 함으로써
머리를 채운후 배도 채울수 있게 배려를 해주셨네요.
(손수 음식을 보내주신 최순영 학우님 어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연이어 학업을 이끌어가다
교장선생님께서 주희의 이기론에서부터 조선시대 성리학의 제문제와 왕양명의 비평사항 등등을
개괄적으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오늘 공부부분에 대한 토론과 강의 등을 마치고
원전강독을 하였습니다. 마침 두분의 학우님들께서 '대학'시험이 있으신 관계로
한 학우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대학부분을 선창하시고 그뒤를 후창...
교장선생님의 자세한 설명...
그리고 나머지부분의 교장선생님의 절도있는 선창과 학인들의 후창...
(저는 원전을 선창과 후창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앞에서 원문을 선창하실때는 흐름이 막힘없이 잘 나가는데 막상 따라 하려니 더듬더듬 쉽지 않더군요..^^)

이렇게 시간이 금방 흘러가서
첫날의 고전학교의 항해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미숙선생님께서 공부를 해야할 범위와 숙제 등을
매우 확고한 의지의 어투^^;;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숙제를 하지 않을수 없게끔 만드는 능력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오늘하루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배워갈수록 공부가 매우 재미있어질것 같구요...
(재미와 더불어 숙제도 어려워질것 같구요..^^;;)

반장님이 후기를 쓰실테지만,
반장님과 다른시야에서 첫날의 항해를 적어봅니다.
여러학우님들과 즐겁게 고전의 바다를 항해해 가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이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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