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쓸지는 아직~ ^^;;
한 번 써볼까 생각했던 것은 다음 두 개정도랄까요.
1. 불교의 자비와 유교의 인자애인(仁者愛人)을 비교해서 써 보고 싶은 생각이 살짝 잠깐 들었음.
자비나 사랑이나 타인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소중히 여기거나 가엾게 여기는 그런 것이 아님은 분명.
그것들이 불교와 유교의 어떤 세계관과 존재관에 기대어 나오는 것인지 정리해 보고 싶네그려.
(이걸 쓰게 된다면 애인(愛人) 시즌3가 되겠구만...근데 비교분석은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리...)
2. 불교는 가치의 획득이 아니라 모든 것을 처내는 '부정(否定)'의 과정을 통해서 열반(자유)에 이른다.(무르띠曰)
용수나 승조의 글을 읽으면서 특히 그 '부정'이라는 방식에 주목하게 됐다. 난무하는 非A非B들...
찬찬히 생각을 하면서 정리를 해보고 싶다.
부처님은 돌아가실 때 자기 자신을 의지처로 삼으라 하셨는데 모든 것이 우리 각자의 손에 달린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그 무엇에도 의지하지 못하게 치고 치고 또 쳐서 의지처를 없앨 때 비로소 해탈할 수가 있으니!
흠..암튼, 좀 더 생각해 보고 언넝 정해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