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1)불교에서의 "불이", 즉 양변을 친다는 것과 유교에서의 양단을 묻고(엥? 이 표현이 맞는감?) "집중"한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피터볼은 소동파를 말하며 "시중"을 유학의 핵심으로 삼은 것처럼 말하고 있다. 알음알이와 분별로 이야기되는 양극단을 치고, 중을 쥔다는 것이 소동파에게는 정치와 학문, 그리고 그가 "도"라고 생각했던 것의 핵심이라고 본 것이다.
유교가 불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사유구조 상의 유사성을 소동파의 집중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으흠, 이렇게 되면 조론을 무시하는 게 되는 걸까?!
2)조론의 반야무지론에서 말하는 무지(앎)와 대학에서 말하는 지를 비교하는 작업.
3)유가에서 말하는 만물혼융, 혹은 만물은 하나다와 불교에서의 그것은 어떻게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