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론>
65 ~ 물불천론 주해 중, 장자와 공자 인용한 부분에서
(배를 산골짜기에 숨기고 견고하다 하나 힘센 사람이 가지고 도망가면 붙들어 두지 못함,
배를 타고 잠이 들어 물이 흐르는대로 떠내려가면서도 옮겨가는 것을 알지 못함, 흐르는 시냇물....)
형체와 도의 합일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현상과 본질을 얘기하는 건지...
형체와 도가 하나로 합일하면 숨길 곳 없고 숨김이 없으면 도망함도 없다 천하를 있는 그대로 두면 도망할 곳이 없는 것과 같다
도망, 숨김... 이 비유가 잘 이해 안 됩니다
이 부분에서 결론은 '현재의 사물은 스스로 현재에 있지 과거로부터 지금으로 이르러 오지 않았다'라고 하는 데 이것과 관련 있는지?
74~ 본문에서,
'과거의 시간이 현재로 흘러오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시간으로 서로가 갈리지 않고, 항상 존재하며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성품이 한 세대에 안주한다'
80
' 수행의 인지는 수행할 때의 과거에 있으면서 변화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천류하지 않고,
(수행하고 업을 쌓은 것은 어디로 사라지는 게 아니고 그대로 남아 있다고 이해했는데..)
천류하지 않기 떄문에 수행의 인지와 성불의 결과가 담연하여 평등하게 하나로 맞닿아 있다는게..
지난 시간, 불교의 인과는 물리학의 인과관계와는 다르고, '과'를 낳은 것은 무수히 많은 인연조건들이라고 하였는데..
Q인과가 담연하여, '평등'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82.
인은 인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과이며, 인은 인 그대로 인채 과이므로 인은 과거에 사라지지도 않았고, 현재의 과는 과거의 인과 함께 하지 않았으므로 과거의 인이 현재의 과로 오지도 않았다.
Q 인은 인이면서 동시에 과이기도 하다는 것은, 인 또한 선행한 무수히 많은 인들의 '과'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는데,
과거 인이 현재의 과로 오지 않았다는 것은 시간적인 선후에서 인이 앞섰다 그래서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인이 현재의 과와 무관하다고? 말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