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하면서 닮아가지 않는다. 내가 부정하는 그 무엇이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살고 있다. 내 안에 없는 것을 내가 힘들게 부정할 이유가 없다. 또한 닮아갈 이유가 없다. 자신 안에 분명하게 있지만 자신이 그것을 싫어하거나 나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없다 하고 나타나지 못하게 막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