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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자성은 없으며 사물은 상호연관성이라는 것의 예로 적었던 것에 대해
영진쌤의 지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그 질문에 담긴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몰랐었던듯.

공성은 사물들이 관계맺는 원리가 아니라 사물들이다라는 저번시간 텍스트의 내용을 혼자 이리매치고 저리매치며 생각하다 그 예는 완전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서스리....
뭐, 아무도 신경안쓰시겠지만
혼자서 찔려서
혹은 그래도 발제문 차곡 모아놓은 분들을 위하여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

돼지의 허파와 오줌보에 대하여, 그것들이 어떻게 계열화되느냐에 따라  본성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것이 예의 주 내용이었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것들이 배치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것이 영진쌤의 지적.(맞죠?ㅎㅎ)
제 예는 실체로서의 자성은 없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공성으로서의 사물, 즉 내속하고 공속하는 사물들을 나타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 앉아서 심장과 허파는 어떻게 내속하고 공속할까 생각해 봤지만 모르겠다는... ㅜㅜ
그러니 그 예를 몽창 삭제함이 좋을듯. 쩝

(언제라도 다른 적절한 예가 떠오를 때를 기대하며)
해결하지 못한 예를 대신해 정화스님의 중론 풀이 중 한부분 덧붙입니다.

"자성과 타성이 사라진 곳에서 모두가 하나의 생명을 이루면서 자신의 얼굴로 법계의 생명을 사는 것입니다. 자성이 없으므로 법계의 얼굴이 되면서 서로다른 자신의 얼굴이 됩니다. 곧 모든 생명이 자신의 모습을 비우면서[空], 법계의 얼굴이 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니[觀] 생명마다 그 다름으로 모두를 생명으로 있게 하는 하나의 법계가 됩니다.[空相]"

(중론의 차가움에 몸이 시리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홍옹과 세미나를 하면서 중론은 한 게송이 끝날 때마나 '쉬어가는 코너'로 양명 같은 따땃한 내용을 넣어주어야 한다는데 합의했었지요.^^ 혹 약간의 온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정화스님 풀이의 중론을 읽어보심이 어떠하실지. 저는 꽤 효과를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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